'미리보는 한국시리즈' 하늘이 방해했다...대전 한화-LG전 우천 취소 '추후 편성', 14일 폰세-임찬규 선발 [오!쎈 대전]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LG가 40승 26패 1무(승률 .606)로 1위, 한화는 40승 27패(승률 .597)로 2위다. 0.5경기 차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경기가 열릴지는 미지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한화 선수들이 배팅 훈련을 끝내고, 오후 3시 10분쯤 대형 방수포로 그라운드를 덮었다.일기예보에 따르면 오후 4시~5시7mm, 오후 5~6시 8mm, 오후 6~7시에는 5mm의 비 예보가 있다.관계자가 그라운드에 방수포 작업을 하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OSEN=대전, 한용섭 기자] 1~2위 빅매치가 우천 취소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시즌 9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날 대전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렸다. 오후 3시가 지나고 빗줄기가 굵어졌다.

한화 선수들은 오후 3시 무렵 그라운드에서 비를 맞으며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외야에서는 투수들이 워밍업을 하고 캐치볼을 실시했다. 한화 선수들이 타격 훈련을 끝내고, 오후 3시 10분쯤 대형 방수포로 그라운드를 덮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밤까지 계속 비가 내릴 예정이다. 당초 오후 7시쯤 이후에는 빗줄기가 약해진다고 했으나, 일기예보는 오후 7시에는 시간당 12mm가 쏟아진다는 예보로 바뀌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KBO는 시즌에 앞서 더블헤더의 미편성 기간을 기존 3월 및 7~8월에서 3월 및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매년 이상 기후로 인해 무더위가 지속되며 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LG가 40승 26패 1무(승률 .606)로 1위, 한화는 40승 27패(승률 .597)로 2위다. 0.5경기 차이다. 

한화는 홈에서 두산 베어스 상대로 3연전 스윕을 거뒀다. LG는 SSG 랜더스와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우천 취소가 결정되기 전에 취재진 인터뷰에서 "우천 취소되면 선발 로테이션은 투수코치가 선수와 의견을 주고받고 결정할 것이다. 폰세가 던지겠다고 하면 선수 뜻에 맡기고, 아니면 휴식 차원에서 한 번 쉬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14일 선발 투수로 폰세를 예고했다. LG는 13일 선발 투수로 예고됐던 임찬규가 그대로 14일 경기 선발로 다시 예고됐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는 선발이 하나 비어 있어서, 찬규와 승기가 하루씩 더 쉬고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 손주영이 지난 11일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3연전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15일 일요일에는 불펜 데이를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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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