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포 깔린 그라운드’ 인천 SSG-롯데 경기, 지연개시 유력 “그라운드 체크 후 판단” [오!쎈 인천]

인천 SSG랜더스필드.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지연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
SSG와 롯데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간 10차전를 치를 예정이다. 그렇지만 오후부터 야구장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렸다. 예보상으로는 비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보다 오랫동안 비가 오는 상황이다.
SSG 관계자는 “우천으로 인해 오늘 경기는 정각(오후 6시30분) 개시가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오후 6시 이후 그라운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만약 비가 오후 6시 이후에도 그치지 않는다면 경기 개시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드류 앤더슨을 예고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13경기(75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중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2위다. 지난 등판에서는 KT에 5⅔이닝 7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롯데는 이민석이 선발투수다. 이민석은 올 시즌 6경기(30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10이닝) 1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고전했다.
SSG는 올 시즌 33승 2무 31패 승률 .516 리그 6위를 기록중이다. 롯데는 36승 3무 29패 승률 .554 리그 3위다. 상대전적에서는 SSG가 5승 4패로 앞선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오후 4시53분에 이미 우천취소됐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