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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나 먼저 갈게!' 로메로 진짜 토트넘 떠나나? 새 감독 부임하자마자 포스텍에게 “환상적인 감독”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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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는 토트넘에 마음이 없다. 

토트넘은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직무에서 해임되었음을 발표한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은 아주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감정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순 없다. 그의 미래가 잘 풀리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새 감독 선임 작업은 빨리 진행됐다. 토트넘은 13일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2028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던 사단이 함께 합류한다. 저스틴 코크런 수석코치, 크리스 하슬람 코치, 조 뉴턴 분석가,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슨 코치도 토트넘에 같이 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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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로 부임해 2018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이후 약 7년간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다. 2020-2021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토트넘 핵심수비수 로메로는 프랭크 감독 체재의 토트넘에서 뛸 생각이 없어 보인다. 로메로는 프랭크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전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SNS에 댓글을 달았다. 

로메로는 “당신의 환상적인 코치이자 위대한 사람이다. 2시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당신은 최고로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첫날부터 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려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밝은 미래를 기원한다”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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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전임감독에게 감사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새 감독이 오자마자 전 감독에게 글을 썼다는 것이 오해를 살 수 있다. 

‘풋볼런던’은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경질 후 이미 이적을 마음 먹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이 로메로에게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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