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와 토트넘 "최고 궁합".. 레비 체제 13번째-최고액 감독 하지만 첫 유럽 본선 지휘
![[사진]토트넘 홈페이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1446775460_684bc9cfc397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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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앤지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을 내치고 선택한 토마스 프랭크(52) 감독은 여러 모로 의미가 큰 영입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1000만 파운드(약 185억 원)를 지불하며 프랭크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를 맞이한 토트넘이 맞이한 13번째 정식 감독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7년 동안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프랭크 감독을 모셔오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900만 파운드(약 167억 원) 포함 총 1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이 감독 영입에 쓴 최고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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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출신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를 챔피언십 클럽에서부터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팀으로 탈바꿈시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21년 승격 이후 톱 10에만 두 차례 랭크시켰다. 그만큼 브렌트포드 역시 프랭크 감독을 보내기 싫어했다.
브렌트포드 풋볼 디렉터 필 자일스는 프랭크 감독에 대해 "그의 지도력, 감성 지능, 팬들과 유대감, 문화 구축 능력은 클럽을 성장시키는 데 결정적이었다"며 "그를 잊지 않겠지만, 이제 새로운 리더와 다음 단계를 준비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저스틴 코크레인(1군 코치), 크리스 해슬럼(피지컬 및 어시스턴트 코치), 조 뉴턴(분석 코치)과 동행한다. 여기에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시스턴트 코치도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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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 선임은 토트넘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알길 수도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둔 후 이뤄졌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2024-2025시즌 토트넘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리그에서는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로 구단 역사상 최다패(22패), 최소 승점(38점)이라는 최악을 경험했으나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우려도 있다. 프랭크 감독은 이번이 생애 첫 메이저 유럽 대회 본선을 지휘하게 된다. 과거 브뢴비(덴바크) 감독 시절 유로파리그 예선을 경험했으나 본선 조별리그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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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렌트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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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날 전설 마틴 키언은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의 조합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완벽한 선택이다. 안정감 있고 지적인 접근을 하는 감독"이라며 "토트넘과 좋은 궁합을 이룰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랭크 감독이 보여줄 2025-2026시즌 토트넘에 대해 팬들은 더욱 기대감을 갖게 됐다. 여기에 계약 마지막 시즌으로 접어드는 주장 손흥민을 프랭크 감독이 어떻게 대우할지도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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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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