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록에 0.29초 차…김영범, 광주 대회서 자유형 100m 기록 또 단축
올해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를 제치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신성' 김영범(19·강원도청)이 이 종목 한국 기록에 0.29초 차로 다가섰다.
남자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은 국내 자유형 단거리 최강자인 황선우가 보유하고 있다. 황선우는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7월 도쿄 올림픽 준결선에서 47초56에 레이스를 마쳐 한국 신기록이자 당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김영범의 이날 기록은 4년 전 작성된 황선우의 한국 기록에 불과 0.29초 뒤져 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 참가 신청을 했고,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와 1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접영이 주 종목이던 김영범은 전날(12일) 자유형 200m 결선에서도 1분46초13의 기록으로 김우민(1분45초85)에 이은 2위에 올라 세계선수권 계영 800m 대표팀 합류가 유력해졌다.

김영범은 이어 "세계선수권에서 자유형 100m 한국 기록을 경신하면서 메달을 따고 싶다. 또 단체전인 계영에서도 시상대에 올라 좋은 성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계선수권은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개막한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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