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했던 아들이 한 순간에…母에 폭력성 보이는 중2子, 욕설에 발길질까지 ('금쪽같은')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엄마에게 극강의 분노를 보이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에게 분노를 보이는 금쪽이 중2 아들이 등장했다.
이날 8년 째 홀로 사춘기 남매를 양육중이라는 싱글맘 금쪽이 엄마가 등장했다. 금쪽이 엄마는 중학생 아들이 올해 초부터 폭력성을 보인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엄마는 "예전에는 밖에서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엄마를 챙겨주고 배려심 많은 둘째였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엄마는 "학기 초에 나와 몸싸움을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서 죽어버릴 거라고 하더라. 큰 아이가 놀라서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일주일에 4일, 5일 그럴 때도 있고 괜찮을 땐 열흘에 한 번 문제를 일으킬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엄마는 금쪽이에게 촬영 허락을 받지 못해 제작진에게 SOS를 요청했다. 제작진은 직접 금쪽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금쪽이는 "엄마와 말이 안 통한다"라며 "내가 감정이 컨트롤이 안된다"라며 강력한 변화 의지와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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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는 현재 학교를 가지 않아 출석 문제를 보이고 있는 상황. 엄마는 "자기 전에는 학교 갈 준비를 다 하고 가방도 챙긴다. 근데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어떤 날은 순조롭게 준비하고 어떤 날은 오늘 안 간다고 등교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수업 시간에도 문제가 없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춘기는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니까 성장의 과정을 겪어 나간다"라며 "말대답도 하고 반항도 한다. 그런게 쌓이면 반항심에 대한 반응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오은영 박사는 "충동성이 높아서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경향이 있다. 이게 사춘기의 변덕인지 다른 부분이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쪽이는 엄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욕을 하고 발길질을 하고 주먹을 치켜들고 위협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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