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母 암 투병 고백 “내 고통은 투정..집+차 선물 뿌듯해” (‘편스토랑’)[순간포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2028770158_684c160858417.png)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편스토랑’ 박태환이 '암 투병' 어머니를 향한 효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대한민국 수영 역사를 쓴 레전드 박태환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현역 시절을 떠올린 박태환은 “저는 사실 현역 생활하면서 하루 일과가 새벽 4시에 시작해서 저녁 10시에 끝난다. 30년 넘게 이상 살았다. 항상 당근 없이 채찍질로 고되게 했던 것 같다”라며 하루 중 16시간을 훈련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4살에 최연소로 국가대표가 된 그는 고된 훈련을 견딜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 암 투병하시고 힘드셨다. 수영이란 종목으로 대한민국 1등으로 끝을 보는 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만큼 무조건 해내야겠다 했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2028770158_684c160c0905d.jpg)
[사진]OSEN DB.
이어 “제가 아무리 너무 힘들고 심장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껴도 엄마가 느끼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이연복은 “착한 아들이네. 진짜 빨리 철들었네”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박태환은 “수영이 호흡이 너무 가쁘니까 터질 것 같고 내가 죽겠지 하지만 죽진 않잖아요”라며 “내가 아무리 힘들고 고통을 느끼는 것보다 어머니가 느끼는 고통을 생각하면 이건 투정부리는 정도의 고통 밖에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태환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물론 1등 했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지만 그거와 달리, 부모님께 집 선물 해드리고 차 사드리고 그런 게 행복 아닐까 싶다. 그때가 좀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