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까지 자필편지로 해명..'불륜의혹' 박준휘 "속옷차림 침대? NO" (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3/202506132336778178_684c3bba6eb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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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불륜 의혹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박준휘가 자필로 장문의 해명문을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예비신부 또한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상황 설명과 사과의 뜻을 전하며 진화에 나섰다.
박준휘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논란이 불거진 이후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리고도 바로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자필로 직접 쓴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저의 경솔한 판단과 행동으로 약혼자분과 가족, 동료들에게 큰 상처를 드렸다”며 머리를 숙였다.
논란은 지난 5일, 박준휘의 SNS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됐다. 사진 속 박준휘는 속옷 차림으로 고개를 숙인 채 우진영 배우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고, 해당 사진은 약 10분간 노출된 뒤 삭제됐다. 여기에 두 사람이 나눈 듯한 사적인 메시지까지 퍼지며 불륜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다. 이후 박준휘의 인스타그램은 비활성화됐고, 우진영의 계정 역시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번 해명에서 박준휘는 해당 사진에 대해 “사실과 다른 과장된 보도”라며 “속옷 차림으로 침대에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당시 저희 집에서 공연 후 늦은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며,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함께 보던 중 약혼자분이 예고 없이 방문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약혼자에게 미리 말하지 못한 저의 안이한 판단은 명백한 잘못이었다”며 “우진영 배우와는 동료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감정적이거나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제 막 배우의 길을 시작한 우진영 배우가 오해와 억측으로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무분별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준휘는 논란의 또 다른 중심에 선 예비신부의 자필 편지도 함께 공개했다. 예비신부는 “논란이 된 사진은 당시 저의 감정적 혼란 속에서 게시했던 것”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며 자극적인 해석으로 이어져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속옷 차림, 침대 위, 불륜 확정 등 표현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사진의 일부만을 근거로 한 오해”라며 “두 배우가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준휘는 “약혼자와 우진영 배우에게 이미 직접 사과했고,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 일이 더 이상 왜곡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준휘는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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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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