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슈퍼 유틸리티 존재감이 이 정도, 염갈량 “100% 부러진 줄 알았는데 천만다행”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SSG는 전영준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에서 LG 구본혁이 SSG 전영준이 사구에 상태를 체크하며 교체되고 있다. 구본혁은 송찬의로 교체. 2025.06.12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31652779206_684c1dcf40156.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SSG는 전영준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에서 LG 구본혁이 SSG 전영준이 사구에 상태를 체크하며 교체되고 있다. 구본혁은 송찬의로 교체. 2025.06.12 /[email protected]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무척 반가운 비였다.
LG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와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
LG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손주영이 휴식 차원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한화와 3연전에 한 경기는 불펜 데이를 치러야 할 처지였다. 우천 취소로 불펜 데이를 하지 않고 임찬규(14일), 송승기(15일)가 던지면 된다.
전날(12일) SSG 랜더스와 경기 도중, 손등에 141km 직구를 맞고 쓰러진 구본혁도 하루 휴식으로 컨디션 조절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본혁은 투구에 맞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고 안도했다.
염경엽 감독은 13일 한화전이 우천 취소된 후 취재진 인터뷰에서 “본혁이는 뼈가 안 부러져서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지키는 야구인데, 선발하고 수비로 버텨서 하고 있다. 본혁이가 없으면…. 지금 본혁이 해민이는 수비로 자기 역할를 센터 라인에서 하고 있다. 본혁이가 지환이 이상으로 수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오지환이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는 상황에서 구본혁은 대체 불가 내야수다.
구본혁은 특히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것이 빠르다. SSG전에서 발빠른 좌타자 박성한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고서, 재빨리 일어나 1루로 송구해서 아웃시킨 장면이 있었다. 염 감독은 “본혁이가 볼 빼는 것이 빨라서 아웃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SSG는 전영준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에서 LG 구본혁이 SSG 전영준이 사구에 괴로워하고 있다. 구본혁은 송찬의로 교체. 2025.06.12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31652779206_684c1dcfd66e9.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치리노스, SSG는 전영준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에서 LG 구본혁이 SSG 전영준이 사구에 괴로워하고 있다. 구본혁은 송찬의로 교체. 2025.06.12 /[email protected]
13일 한화전이 우천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구본혁은 유격수로 선발 출장할 계획이었다. 염 감독은 “본인이 된다고 하더라. 천만다행이었다. 나는 하늘이 내려앉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라운드로 구급차가 들어오면서 관중들은 큰 부상을 염려했다. 염 감독은 “나는 100% (뼈가) 부러졌다고 생각했다. 본혁이가 웬만해서는 헬멧을 안 던지는데, 지금 엄청 동기부여가 돼 있고 '야구 한번 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는데, 자기도 느낌이 안 좋으니까 헬멧을 던졌을 것이다. 100% 부러졌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정을 정했다.
SSG와 경기 도중 신경을 구본혁의 검진에 쏠려 있었다. 염 감독은 “경기 하면서 계속 트레이닝 파트에 ‘어떻게 됐어’ 그것만 체크했다. ‘안 부러졌다고, 지금 손 움직이는 게 좀 나아졌다’고 하더라. 거기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LG 선수단은 12일 SSG전을 마치고 대전으로 이동했고, 13일 트레이닝 파트에서 구본혁의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괜찮았다. 선발 출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염. 감독은 “타박상이다. 아이싱 하고 하니까 본인이 배팅을 칠 수 있다고 하니까 오케이를 했겠죠. 그렇지 않으면 트레이닝 파트에서 오케이를 안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SSG 랜더스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SSG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LG는 2위 한화와 승차를 0.5경기 차이로 1위를 지켜냈다.박동원이 대타로 나와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로 해결사가 됐다.선발 투수 치리노스는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6.12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31652779206_684c1dd07c4a7.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SSG 랜더스 상대로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SSG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LG는 2위 한화와 승차를 0.5경기 차이로 1위를 지켜냈다.박동원이 대타로 나와 2타점 역전 결승 2루타로 해결사가 됐다.선발 투수 치리노스는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경기를 마치고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06.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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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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