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전사자 시신 1200구 추가 인도…"러시아군 시신은 못 받아"

소식통은 "오늘 러시아는 전사한 우크라이나군 병사 1200명의 시신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했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이날 러시아에 러시아군 시신을 한 구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매체에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양국의 포로 및 전사자 시신 교환 합의에 따라 이날 러시아로부터 전사자 시신 1200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 중상자, 환자, 젊은 군인 등 전쟁포로 약 1000명씩 교환하고, 전사자 시신도 6000구씩 상호 인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국은 지난 9일과 10일에 25세 미만과 중상자 전쟁포로를 교환했고, 12일에는 세 번째 포로 교환을 했다. 다만 양국 모두 교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 11일에는 우크라이나에 전사자 1212명의 시신을 인도하고 우크라이나로부터 러시아군 시신 27구를 받았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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