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 박준휘와 불륜 의혹 자필 해명.."부적절한 관계 없었다" [전문]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40049772867_684c4bcbac94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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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뮤지컬 배우 우진영이 박준휘와의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박준휘와 우진영은 지난 5일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날 새벽 박준휘의 SNS에 박준휘와 우진영이 고개를 숙인 채 촬영된 사진 한 장이 올라왔고, 이어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일부 누리꾼들은 “박준휘가 결혼을 앞두고 불륜 관계였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박준휘와 여성 A씨와 결혼을 앞두고 진행한 결혼식 계약 내용도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겼고, 해당 사진은 10분 만에 삭제됐지만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심화됐다. 이에 박준휘와 우진영은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이했다.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박준휘와 우진영은 약 10일 만인 14일 SNS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불륜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우진영은 "지난 6월 4일 공연이 끝난 뒤, 박준휘 배우님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단히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다. 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다"며 "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되었다는 점 알고 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사진 속 장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이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박준휘 배우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이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발생한 모든 상처들을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우진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진영입니다. 우선 이번 불미스러운 사안에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친 데 더해, 입장 정리가 길어져 바로 전달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상황을 설명드리기 전에, 이 일로 피해를 보셨을 당사자 분과 제작사분들,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월 4일 공연이 끝난 뒤, 박준휘 배우님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단히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되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사진 속 장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습니다. 제가 박준휘 배우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입니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발생한 모든 상처들을 무겁게 안고 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진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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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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