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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맛있다"…1인당 2마리만 팔던 귀한 생선, 올핸 반값
중앙일보
2025.06.13 13:00
2025.06.1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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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별미로 꼽히는 병어(兵魚)가 최대 산지인 전남 신안군에서 열리는 병어축제를 시작으로 제철 몰이를 시작한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6월 ‘이달의 수산물’로 병어와 다시마를 선정했다. 병어는 무리를 지어 헤엄치는 모습이 병졸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5월에서 8월까지 많이 잡히고, 니아신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큰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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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병어 70% 생산…신안 ‘최대 산지’
신안군은 전국 병어 생산량의 70%를 잡아 올리는 최대 산지다. 신안군 칠발도와 임자도·낙월도 인근 해역에서 200여척의 어선이 연간 10여만 상자(1상자 30마리)를 잡는다. 안강망 어업 방식으로 잡히는 병어는 지도읍 송도위판장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된다.
신안산 병어는 비린내가 없고, 살이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병어는 초여름인 6월에 잡히는 것을 최상품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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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병어축제 개막…제철 병어의 풍미
신안군은 매년 ‘병어축제’를 통해 제철 병어의 풍미를 알려왔다. 올해는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제11회 섬 병어 축제’를 연다. 제철 병어회와 병어찜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는 행사다.
올해 병어축제의 최대 관심사는 낮아진 병어가격이다. 지난해의 경우 병어값이 평년보다 40%가량 치솟으면서 “한 마리에 5만원이 기본”이라는 말이 나왔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물량이 매년 급증한 데다 지난해 어획량까지 크게 줄어든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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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최상의 맛…‘1인당 2마리’ 제한도
신안군은 지난해 병어축제를 앞두고 병어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기도 했다. 축제 기간엔 어민과 판매자 등과 협의를 통해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한 2만 원대에 병어를 판매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병어 어획량이 적어진 탓에 1인당 판매량을 2마리로 제한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병어값이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기준 신안군의 병어 어획량은 6926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가량 증가했다. 상자당 가격은 40만~50만 원대로 지난해(80만~90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병어는 초여름이 제철인 마름모꼴 모양의 은빛 생선이다. 눈과 입이 작고 6월에 가장 좋은 맛을 낸다. 산란기를 앞둔 시기여서 살이 가득 오르고 영양이 풍부하다. 병어는 평소 깊은 바다에 서식하다 5~7월 신안 임자도 등 내해에 들어와 산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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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넣은 병어찜 “환상의 궁합”
병어는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제철 병어와 감자를 넣고 칼칼하게 끓인 조림은 환상의 음식궁합이라는 평을 받는다. 살이 부드러워 조림을 먹을 땐 숟가락을 쓰는 게 낫다. 미식가들은 뼈째 썰어 깻잎에 싸 먹는 병어회를 최고로 치기도 한다.
제철 병어는 비타민 B1, B2와 타우린, 오메가3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원기회복에 탁월하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는 병어를 납작할 편(扁)자를 쓴 편어(扁魚)로 소개했다. 속명은 병어(甁魚)로 분류하고, ‘입이 매우 작고 단맛이 나며, 뼈가 연해 회나 구이, 국에도 좋다’고 적었다.
최경호(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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