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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KKK’ 한국 대표팀 만났던 쿠바 에이스, 日 통산 3번째 완투승…2G 31K 괴력

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쳐


[OSEN=길준영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외국인투수 리반 모이넬로()가 2경기 연속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모이넬로는 지난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미즈호 PayPay 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3회까지 요코하마 타선을 퍼펙트 피칭으로 막아낸 모이넬로는 4회초 2사에서 사노 케이타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마키 슈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와 6회는 다시 퍼펙트 피칭으로 막아냈다. 

모이넬로는 소프트뱅크가 4-1로 앞선 7회 1사에서 사노에게 추격의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뒤이어 마키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루 위기에 빠졌지만 미야자키 토시로와 마츠오 시온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8회와 9회는 다시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완투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완투승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쳐


2017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한 모이넬로는 올해로 9년차 시즌을 맞이한 장수 외국인투수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342경기(541⅔이닝) 36승 14패 135홀드 40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중이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는 쿠바 대표팀으로 참가해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등판하기도 했다.

2023년까지 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활약한 모이넬로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전환에 성공해 이제는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올 시즌에도 11경기(78⅓이닝) 6승 평균자책점 1.26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모이넬로가 다시 한 번 탈삼진 쇼를 펼쳤다. 지난 6일 야쿠르트전에서는 한 경기 18탈삼진으로 구단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오늘은 지난해 일본시리즈에서 만나 패했던 요코하마 타선을 상대로 13탈삼진을 잡았다”며 모이넬로의 활약을 전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인스타그램 캡쳐


모이넬로는 지난 6일 야쿠르트전에서 8이닝 3피안타 2볼넷 1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지만 구단 한 경기 최다탈삼진, 외국인투수 한 경기 최다탈삼진 등 여러 기록을 경신하는 최고의 투구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2경기 연속 두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냈다. 2경기 동안 기록한 탈삼진은 무려 31개에 달한다. 

“작년에는 선발투수로 뛴 첫 해라 경험이 부족했다”고 말한 모이넬로는 “그에 비해 올해는 경험이 쌓여서 삼진 같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건 변함없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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