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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수영 포기→다른 종목 생각 “‘암 투병’ 母 위해 버텼다” (‘편스토랑’)[순간포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편스토랑’ 박태환은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부모님께 집과 차를 사드린 순간이라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태환이 가정사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역시절 박태환은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밤 10시까지 하루 중 16시간 고된 훈련을 해왔다. “현역 시절 어떻게 고된 훈련을 견뎠냐”는 질문에 그는 “어머니가 저 어렸을 때 암 투병하시고 힘드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수영이란 종목으로 대한민국 1등으로 끝을 보는 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만큼 무조건 해내야겠다 했던 거다. 제가 아무리 너무 힘들고 심장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껴도 엄마가 느끼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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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태환은 “수영이 호흡이 너무 가쁘니까 터질 것 같고 내가 죽겠지 하지만 죽진 않잖아요”라며 “내가 아무리 힘들고 고통을 느끼는 것보다 어머니가 느끼는 고통을 생각하면 이건 투정부리는 정도의 고통 밖에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물론 1등 했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지만 그거와 달리, 부모님께 집 선물 해드리고 차 사드리고 그런 게 행복 아닐까 싶다. 그때가 좀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국민 효자 면모를 드러낸 박태환에 한해는 “진짜 효자다”라고 했고, 효정과 이연복은 “부모님이 뿌듯하셨겠다”라고 반응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러자 박태환은 30년 가까이 물 속에서 지내온 만큼 은퇴한 지금 물을 싫어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태환은 “올림픽 끝나면 샤워도 안 할 정도로 먹고 자고만 한다. 그래서 제가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다른 종목을 하고 싶더라. 내가 혼자하고 갇혀서 하니까 물에서만 하고 수영이란 종목이 1년 365일 바닥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걸 (트랙을) 몇 만번 돌고 수영은 기록 경기로 혼자 이겨내야 한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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