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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전현무, 결혼 안하는 이유?.."눈 안 높아, 갈급하지 않다" (‘전현무계획2’) [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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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이자 한혜진의 형부로 ‘국민 형부’ 애칭까지 얻은 김강우가 ‘먹친구’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김강우와 함께 대구 별미를 맛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별명이 방배동 김관식라는 김강우는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 둘이 있다고 밝혔다. 식비가 많이 들겠다는 전현무의 말에 김강우는 “엄청 많이 든다. 고기도 거의 근으로 시킨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아이들에게 밥도 직접 해준다는 그는 “중식도 많이 해주고. 연복 셰프님한테 같이 방송하면서 배운 게 있어서 짜장밥이나 마파두부나. 저희는 아들이 둘이라 방학 때는 다섯끼씩 먹는다. 그것만 해도 엄청 나다”라고 가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배우 한혜진의 언니와 2010년 결혼한 김강우는 권태기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것도 여유가 있어야 오지 않냐. 결혼하고 두 달만에 애가 생겨서 아이를 낳고 바로 두 살 터울 아들을 키우게 됐고 둘이서 거기에 매진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다 싸우지 않냐고 묻자 그는 “그러지 않았다. 그게 고마운 거다. 제가 일할 때는 완벽하게 그 시간은 오로지 배려해줬다. 배우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엄청난 배려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동반자같은 친구같은 와이프다. 정말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 부러워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곽튜브는 "전현무는 왜 결혼을 못했을까를 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눈이 높다인 것 같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아니다. 옛날엔 그랬다. 이제는 내 나이가 되면 내가 눈이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다. 내 마음의 문제다. 갈급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뭐 없으면 어쩔 수 없다 이런 거다"라는 전현무의 한탄에 김강우는 "체념 하지 마라"라고 위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체념까지는 안했다. 내가 여기서 체념하면 김광규가 되는 것"이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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