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콘서트 지각' 자책했던 GD, 행사장 '40분 지각' 공식입장 밝힐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32123777627_684c1a2face28.png)
[사진]OSEN DB.
지드래곤, 74분 지각엔 "추워서 딜레이" 자책… 40분 지각은 침묵? 사과 여부에 관심 집중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최근 40분 지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솔로 콘서트 당시 지연에 대해 스스로 자책하며 사과했던 태도와는 대비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 주류 브랜드 론칭 행사에 참석했으나, 예정 시간보다 약 40분 늦은 7시 40분경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 측은 "예상보다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아 도착이 지연됐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지드래곤 본인은 따로 사과나 설명 없이 짧게 포토월에만 응한 뒤 자리를 떴다.
이같은 무대응에 일부 네티즌들은 "지각했으면 한마디라도 언급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기다린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쉽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도 오고 퇴근시간이라 어쩔 수 없었을 것", "지난 콘서트 때는 직접 사과도 했다"라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32123777627_684c1a7ceb257.png)
[사진]OSEN DB.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3월 단독 콘서트 ‘위버멘쉬 인 코리아’를 통해 8년 만에 팬들과 무대에서 만났다. 이틀간 열린 공연은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해 모두 지연됐고, 특히 첫날에는 무려 74분이나 공연이 딜레이돼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기상 상황으로 인한 부득이한 결정이었다”며 공식 입장문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사과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할명수’ 영상에서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그날 제 몫을 다하는 데 급급했다. 너무 추워서 기계가 얼고, 딜레이도 많았다”며 “그냥 잘했어야죠, 뭐. 아쉽긴 하다”고 자책성 발언을 해 팬들의 공감을 샀다.
이에 따라 이번 브랜드 행사에서도 본인 혹은 소속사 측의 직접적인 해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들은 “그때처럼 한마디라도 하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드래곤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할명수 채널
김수형([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