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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차림 침대NO" 박준휘, 열흘 만에 '우진영과 불륜설' 해명..신뢰 회복할까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불륜 의혹→공연 하차' 박준휘·우진영, 열흘 만에 나온 해명…믿음 잃은 대중, 신뢰 회복할 수 있을까

[OSEN=김수형 기자]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불륜 의혹에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우진영이 공연 하차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은 공연계 전반에 적잖은 충격을 안겼고, 이로 인한 민폐 논란은 현재진행형. 그러던 중 약 열흘의 침묵 끝에 박준휘의 예비신부가 자필 편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 5일 새벽, 박준휘의 SNS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었다. 속옷 차림으로 나란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박준휘와 우진영의 모습이 담긴 이 사진은 곧 삭제됐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며 ‘결혼을 앞둔 배우의 불륜’이라는 의혹으로 확산됐다.

이후 박준휘와 우진영은 각각 출연 중이던 뮤지컬 ‘니진스키’와 ‘베어 더 뮤지컬’에서 돌연 하차했다. 일부 공연은 캐스팅 변경에 그치지 않고 전면 취소되기도 했다. 관객들은 갑작스러운 하차와 일정 변경에 큰 혼란을 겪었고, 제작사와 동료 배우들 역시 피해를 입으며 사생활 논란이 공연계 전반에 ‘민폐’로 번졌다.

그러던 중 열흘 가까이 지나서야, 박준휘의 예비신부가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사진은 제가 감정적으로 게시한 것이며, 자극적인 오해로 확대된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두 배우가 하루빨리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 속 상황은 일반적인 만남이었고, 왜곡된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륜설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해명이 오히려 새로운 논란을 불러왔다. 예비신부의 주장대로라면, 이번 사태는 감정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며, 우진영 배우는 예상치 못한 사생활 논란에 휘말려 공연까지 하차한 피해자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관객은 물론 업계 전체에 파장을 일으킨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수습할 것이냐는 것. 또 우진영 배우에게도 사과 한 마디로 끝낼 일일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결과적으로 공연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친 사생활 이슈라면, 단순한 해명으로는 신뢰를 되찾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인’으로서 사생활이 결국 공적인 영역까지 침범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이제라도 바로잡고자 하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이미 공연과 관객 모두에 상처를 남긴 상황”이라며 “진정한 신뢰 회복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연 하차, 일정 취소, 팬과 동료의 배신감까지.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된 논란은 연극계 전반에 깊은 여진을 남겼다. 열흘 만에 나온 해명이 오히려 책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 지금, 논란의 당사자들은 어떻게 이 파장을 수습하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 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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