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오일머니 미쳤네!’ 한국축구 슈퍼스타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모두 사우디에서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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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사우디 오일머니가 미쳤다.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손흥민(33, 토트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이강인(24, PSG)이 모두 사우디 이적설이 터졌다.
'ESPN'은 13일 "사우디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7월 20일에 열린다. 만 32세의 한국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은 많은 타깃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우디 중에서도 가장 명문인 알 힐랄과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복수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알 나스르가 손흥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주목하고 있다. 토트넘의 거액의 제안이 오면 받아들일 생각”이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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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프로리그 구단들은 사우디 국부펀드(PIF)를 등에 업고 막대한 오일머니를 이적료로 뿌리고 있다.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 명문팀들이 모조리 손흥민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알 나스르는 김민재와 이강인까지 원한다. 프랑스 ‘스포츠존’은 10일 “사우디 프로리그 알 나스르가 PSG와 한국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위해서 협상을 시작했다. 이강인은 2년전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리그1 챔피언 PSG로 이적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팀에 젊음과 창의성을 주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사실이다. 만약 알 나스르가 한국대표팀 삼총사 영입에 성공한다면 공격, 미드필드, 수비에서 모두 보강에 성공한다. 한국대표팀 핵심전력 삼인방이 한 팀에서 뛰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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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 커리어에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챔피언이다. 이강인은 PSG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 유럽에서 우승으로 경력에 마침표를 찍은 세 선수가 나란히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
사우디리그는 보통 선수말년에 막대한 거금을 받고 가는 리그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놀랍지 않다. 그러나 24세에 불과한 이강인이 사우디에 간다는 소문은 충격적이다. 특히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뛰는 팀이다. 최근 사디오 마네에게 결별을 통보한 알 나스르는 이강인을 통해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알 나스르가 김민재까지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3일 “사우디프로리그의 거물 알 나스르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나폴리에서 5천만 유로(약 789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한국 출신 센터백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현재 소속팀에서 27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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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김민재는 시즌 초반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음에도 바이에른 수비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레버쿠젠에서 조나단 타가 영입되면서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알 나스르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수비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설에 휘말린 것은 한 두 번이 아니다. 다만 유럽의 빅클럽 유벤투스, 리버풀, 뉴캐슬, 인터 밀란 등이 거론됐다. 사우디리그행은 처음 거론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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