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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이만 남아..신화 그리워" 이민우, 공황장애+무기력 근황..눈물 (살림남)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이민우의 근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4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가 그동안 감춰왔던 힘겨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날 이민우는 평소와 달리 어두운 방에 홀로 누워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며 예전과는 사뭇 다른 기색을 보인다. 이민우는 "스스로 낡아진 느낌이 든다.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았다. 자존감도 떨어진 상태"라며 감춰둔 속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심지어 이민우는 과거 반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이민우는 얼마 전 28년 동안 함께했던 팬들과 오랜만에 함께한 자리에서 있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전한다. 이민우는 "뭐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계속 났다"며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던 일화와 함께 그룹 신화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에 이민우 부모님은 그동안 마음속 깊이 묻어둔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국 눈물을 보이고야 마는데. 

부모님을 눈물짓게 만든 이민우의 속사정은 14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해 지인에게 26억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 작가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하고 26억여 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민우는 지난 3월 스트레스로 인해 신경이 망가져 안면마비 증상이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살림남'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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