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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160km 강속구를 135m 초대형 홈런’ 저지, 9회 극적 동점포 ’그린몬스터’ 넘겼다. ML 홈런 단독 1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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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시즌 26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극적인 동점 홈런이었다. 

저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저지는 보스턴 선발투수 게럿 크로셰 상대로 1회 2사 후 헛스윙 삼진(98.2마일 포심 패스트볼)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크로셰에게 3구삼진(97.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당했다. 

저지는 6회 1사 후에는 또다시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타석 연속 삼진이었다. 

양키스 타선은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크로셰의 구위에 눌러 8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0-1로 끌려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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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셰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에 도전했다. 첫 타자 벤 라이스를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100구를 던진 크로셰는 다음 타자 저지를 상대했다.

저지는 초구 볼에 이어 헛스윙, 파울로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이후 볼을 하나 골랐고, 100.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로 때렸다. 6구째 100.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으로 살짝 빠졌다.

풀카운트. 크로셰의 99.6마일(160.3km)의 포심 패스트볼이 다시 몸쪽으로 날아오자, 저지는 벼락같은 스윙으로 때려냈다. 타구는 좌측으로 날아가 펜웨이파크 그린몬스터를 넘어갔다. 극적인 동점 홈런이 터졌다. 저지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돌았다. 

타구 속도 115.5마일(185.9km), 발사각 25도, 비거리 443피트(135m)의 홈런포였다. 시즌 26호. 시애틀 칼 롤리(25홈런)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3홈런)는 3개 차이로 따돌렸다.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무산된 크로셰는 교체, 아롤디스 채프먼이 구원투수로 올라왔다. 이후 두 팀은 9회까지 1-1 동점,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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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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