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성 견제구 직격→폐 출혈→1군 말소’ 롯데, 3번째 리드오프 손호영 출격…데뷔 첫 1번타자 [오!쎈 인천]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OSEN DB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황성빈(28)과 장두성(26)에 이어서 새로운 리드오프로 손호영을 기용했다.
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손호영(2루수)-고승민(1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정훈(지명타자)-정보근(포수)-김동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올 시즌 수 많은 부상 선수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롯데는 특히 리드오프 때문에 고민이 많다. 주전 중견수 리드오프 황성빈이 지난달 5일 부산 SSG전에서 1루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네 번째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장두성이 그 자리를 성공적으로 메웠지만 지난 12일 수원 KT전에서 투수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아 폐출혈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해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롯데는 지난 13일 장두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OSEN DB
![[OSEN=수원, 조은정 기자]1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의 선발투수는 소형준,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이 나선다.연장 10회초 1사 1루 롯데 장두성이 KT 투수 박영현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진루한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주자 한승현으로 교체됐다. 2025.06.12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4/202506141520776291_684d1545eaeed.jpg)
[OSEN=수원, 조은정 기자]1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의 선발투수는 소형준, 방문팀 롯데는 김진욱이 나선다.연장 10회초 1사 1루 롯데 장두성이 KT 투수 박영현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진루한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주자 한승현으로 교체됐다. 2025.06.12 /[email protected]
롯데는 지난 13일 경기에서는 좌타 외야수 김동혁을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SSG 선발투수로 우완투수 드류 앤더슨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SSG가 선발투수를 좌완투수 김광현으로 교체했고 이에 롯데도 리드오프를 손호영으로 교체했다. 손호영이 1번타자로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오늘은 (김)동혁이를 냈는데 사실 내 스스로 확신은 조금 없다. 내가 그래서 타격코치에게 동혁이가 1번이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내가 봐도 1번타자로 나갈 타자가 없더라. 그래서 그냥 빠른 타자를 다 한 번 써볼까도 생각하고 (손)호영이도 공격적으로 치니까 써볼까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말했던대로 손호영을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한편 SSG는 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김찬형(3루수)-석정우(2루수)가 선발출장한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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