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KT 팬 520명 대구 출격…고영표가 간식 쏘고, 응원은 불꽃 터졌다 [오!쎈 대구]

KT 위즈 제공

KT 위즈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대구 원정 경기에서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KT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맞아 ‘원정 마법사 WITH 고영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520명의 팬이 참가해 수원에서 대구까지 단체로 이동하며 단단한 응원 결속력을 자랑했다.

‘원정 마법사’는 KT 팬들이 응원단과 함께 원정 응원전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왕복 교통편, 경기 티켓, 간식, 음료 등이 포함된 풀 패키지로 구성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날은 국가대표 출신 에이스 고영표가 행사 타이틀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수원KT위즈파크 출발 전, 고영표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커피와 간식(분식 세트)을 직접 제공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도착 후에는 대구지역 대표 간식인 삼송빵집 세트를 제공해 지역색도 살렸다. 여기에 원정 마법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LED 뱃지 등 특별 기념품도 증정됐다.

KT 위즈 제공

KT 위즈 제공


경기도 군포에서 남편, 딸과 함께 참가한 박한아(39) 씨는 “홈 구장에서부터 KT 위즈를 좋아하는 팬들과 한 버스를 타고 오니 재미있다. 딸이 처음 보는 사람들과 야구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멀리서 왔는데 홈런이 연달아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다. 꼭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원정 마법사’는 3월 2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열린 ‘1차 이강철 감독이 쏜다’, 4월 2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열린 ‘2차 주장 장성우가 쏜다’에 이어 이번이 4차다. 3차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편, 원정 경기 당일인 13일에는 수원시 팔달구 소재 위즈패밀리 가맹 식당에서 ‘응원단이 간다’ 행사도 열렸다. KT 위즈 응원단은 현장을 찾아 특별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초 응원단과 함께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며 응원할 계획이었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

KT 위즈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며 ‘소통하는 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email protected]

KT 위즈 제공

KT 위즈 제공



손찬익([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