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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멤버만 하차 '놀뭐'…업보빔 제대로 맞았다, 돈 아끼다 결국 파산 [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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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가 인기 예능을 소환했다.

1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이이경, 하하와 주우재가 팀을 나눠 ‘만 원의 행복’ 대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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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와 이미주가 하차하고 2주째가 된 ‘놀면 뭐하니’는 4인조로 재정비가 된 후에도 토크 티키타카는 여전했다. 모두가 안경을 쓰고 등장하자 멤버들은 주우재에게 “절친 변우석을 따라하는 게 아니냐. 조세호가 지드래곤을 따라하고, 주우재가 변우석을 따라하는 계보가 있다”고 놀렸다. 또한 하하가 눈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에 이이경은 “우리가 한쪽 눈이 되어주는 콘텐츠를 찍어보자”고 해 멤버들을 질리게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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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콘셉트는 ‘만원의 행복’으로 팀을 나눠 만원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요즘 점심 값이 1만 1천원을 넘는 현실에서 식사, 후식, 미션을 만원으로 해결해야 하는 가운데 주우재는 잔머리를 써서 “만원을 불려도 되냐”고 했다가 “토크가 많은 것에 비해 쓸 게 없다”, “조금만 생각하고 말했으면 좋겠다”는 역풍을 맞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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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미션으로 ‘서촌 가기’를 받은 유재석과 이이경은 점심값을 해결하기 위해 지인 찬스를 쓰기로 했다. 지인의 식사에 숟가락을 얹어 돈을 아끼겠다는 심산으로,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임우일의 1시간 30분을 걸어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나 자전거를 타자는 유재석과 무조건 걸어가야 한다는 이이경의 의견이 충돌했다. 이이경은 “교통비 때문에 질 수 있다”면서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유재석은 “예능 쪽에 잘 안나오는 캐릭터다. 금질남(금방 질리는 남자)”라며 이이경의 뜻을 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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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값을 아끼기 위해 시민으로부터 물을 얻어 마시기도 한 유재석과 이이경은 임우일의 집에 도착, 점심값을 흥정한 끝에 즉석밥에 천원, 밑반찬에 5백원을 지출했다. 특히 유재석은 반찬으로 나온 치킨의 브랜드를 물어보며 자신이 광고 모델을 하는 브랜드가 아닌 게 확인되자 먹지 못하기도 했다. 임우일은 이들의 지출을 더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반찬과 라면을 내오기도 했지만 유재석과 이이경은 둘이 합쳐 3천 9백원에 점심을 해결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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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으로 ‘헬스장에서 300칼로리 태우기’를 받은 하하와 주우재는 매봉산에 위치한 무료 헬스장을 이용해 비용을 절감했다. 하지만 ‘식사파’ 하하와 ‘디저트파’ 주우재는 점심값을 두고 부딪힐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점심을 먹기 전 산스장(산+헬스장)에 도착해 잔머리를 굴려 운동한 끝에 300칼로리를 태웠다. 이 과정에서 한 어르신과 훌라후프 내기에서 지면서 불필요한 비용(천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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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장에서 미션을 해결한 하하와 주우재는 MB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메뉴가 비빔밥으로 정해진 가운데 야채를 편식하는 주우재와 물 만난 하하의 식판은 확연하게 비교가 됐다. 식사를 마친 뒤 디저트를 해결해야 하는 하하는 전통 시장 내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해결하며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시장으로 가는 길에 제작진과 내기를 해 공짜 물을 얻어 먹기도 하면서 만원의 행복을 여유롭게 이어갔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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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결과, 총 6900원을 지출한 재석 팀이 10980원을 지출한 하하 팀을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이경이 돈이 들어있던 복주머니를 분실하면서 하하 팀이 어부지리로 승리하는 그림이 완성됐다. 상품은 남은 금액에 주사위를 던져 곱하기 된 금액으로, 최대 902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X1이 나오면서 9020원을 받는데 그쳤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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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 말미에는 이이경이 ‘면치기 논란’에 위축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이경은 “이제 안 먹는다”라며 먹방 보이콧을 선언했고, ‘면치기’라는 말만 들어도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그렇게 먹으면 미친 놈이다”라며 이이경이 방송을 위해 오버했다고 두둔했고, 유재석은 “버라이어티 등 예능을 과한 것만 섭취하니까 중간 선을 못 지킨다. 그래도 이런 게 쌓이다 보면 포텐이 터진다”고 이이경을 위로했다.

이 가운데 주우재는 “오늘 밥을 먹을 거 아니냐. 면 같은 없지 않겠냐”고 말해 유재석으로부터 핀잔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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