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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 “시母, 딸 같다더니 내게 X랄하고 자빠졌다고”(동치미)[순간포착]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임혜영 기자] 이순실이 시어머니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약칭 동치미)’에서는 ‘선 넘은 부부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순실은 “남편 집이 못 살았다. 시골이었다. 결혼해서 (내가) 가전제품도 싹 바꿔드렸다”라고 말한 후 “‘우리 집 막내딸이다’ 하더니 갑자기 어머니가 X랄한다고 하더라. 북한에서는 큰 욕이다. 그렇지 않아도 큰 동서가 텃세를 부렸는데 어머니가 그 형님 듣는데서 ‘X랄하고 자빠졌네’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편해도 그러면 안 된다. 시어머니랑 차를 타고 오는데 또 욕을 하더라. 그 말이 제일 듣기 싫다고 말을 했다. 그런데 돌아서서 또 그러시더라. 전라도 사람들 방언이더라. 알기 전까지는 너무 싫더라”라고 자신이 시어머니의 말을 오해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현숙은 “이건 문화 차이다”라며 끄덕였다.

이순실의 남편은 “처음 인사 갔을 때도 막내딸이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5년 됐는데 치매로 7년을 고생하셨다. 아버지가 순실이한테 전화해서 ‘언제 오냐’ 하셨다. 부모님이 아내를 대하는 게 친딸처럼 하셨다. 아내도 전화 오면 바로 달려갔다. 딸보다 더 가깝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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