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잘나가던 이민우 “아이돌 화려함 사라져..스스로 낡은 느낌”(살림남)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202506142242776146_684d7d247c70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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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민우가 1세대 아이돌로서 고충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의 무기력한 근황이 공개되었다.
이민우는 홀로 어두운 방에 누워 있었다. 그는 “운동하고 그림 그리러 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예전에는 가만히 있어도 일이 들어와서 그 일을 쳐내기도 바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만큼 일이 들어오진 않으니까. 아이돌의 화려함이 점점.. 나이가 들면 직장 생활을 해도 은퇴하듯이. 엔진이라 치면 그게 많이 닳은 것 같다. 스스로는 낡아진 느낌이 들다. 그런 부분에서 솔직히 자존감이 떨어진 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백지영은 “저마다의 힘듦이 있지만 연예인, 운동선수는 은퇴 시기가 너무 빠르다”라고 말한 후 “너무 큰 사랑을 받다가 인기가 사라져 버리면 몰려오는 허무함, 공허함이 힘들 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가끔 저도 현타 올 때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민우는 “회사도 아직 계약을 한 상황은 아니다. 반년을 이렇게”라며 오랫동안 일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1세대 아이돌은 감당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받아주는 회사가 거의 없다. 이사님들과 형, 동생 하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라고 설명했다.
며칠 후 이민우가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안마기 선물이 도착했다. 이민우는 “고령이시지 않냐. 허리 아픈데 음식도 준비하시고. 올해 사실 처음으로 제가 어버이날에 용돈을 못 드렸다. 죄책감도 들고 미안한 마음도 크다”라고 설명하며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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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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