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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구째 156km 쾅!→헛스윙 삼진’ 롯데, 新좌완에이스 찾았나 “구속으로 타자를 이기고 있는게 강점”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롯데 감보아가 SSG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롯데 감보아가 SSG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좌완 외국인투수 알렉 감보아(28)가 묵직한 강속구를 앞세워 롯데의 3연승을 이끌었다. 

감보아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번트안타로 내보낸 감보아는 김성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고명준은 투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롯데가 1-0으로 앞서나간 2회에도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태곤을 삼진으로 잡았고 조형우에게 4-6-3 병살타를 유도했다. 

감보아는 3회 선두타자 감찬형을 3구 삼진으로 잡았지만 석정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렇지만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포일로 2사 2루 위기에 몰린 감보아는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선두타자 에레디아와 고명준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박성한의 진루타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오태곤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조형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는 계속됐지만 김찬형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역전 위기를 넘겼다. 

5회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감보아는 롯데가 2-1로 다시 앞서나간 6회 1사에서 고명준에게 2루타를 맞았고 박성한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렇지만 오태곤을 포수 땅볼로 잡았고 조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조형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마지막 직구는 시속 156km에 달하는 강속구였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롯데 선발 감보아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롯데 선발 감보아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롯데 김태형 감독이 감보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롯데 김태형 감독이 감보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투구수 99구를 기록한 감보아는 롯데가 2-1로 앞선 7회 최준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직구(57구), 슬라이더(28구), 체인지업(9구), 커브(5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km까지 나왔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66.7%로 높았다. 강속구를 앞세워 SSG 타자들과 적극적으로 승부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롯데가 4-2로 승리하면서 감보아도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감보아는 롯데에서 4시즌 동안 35승을 거둔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의 교체 외국인선수로 올해 한국에 왔다. 오랫동안 꾸준한 활약을 해준 반즈의 대체 외국인투수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감보아는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 4경기(24⅓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중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감보아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일단 구속이 좋다. 구속으로 타자를 이기고 있으니까 그게 가장 좋은 점이다. 경기 운영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구속으로 타자를 이기고 있으니까 그게 강점 아니겠나”라며 감보아의 강속구를 강조했다. 

감보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팀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낸 승리이다. 야수들이 점수가 필요할 때 내주고,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켜줬다. 위기 상황일 때 포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주자가 있다는 생각보다 차분하게 타자와 상대하고자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홈뿐만 아니라 원정에서도 가득 채워주시는 롯데자이언츠 팬들을 보며, 큰 힘을 얻고 있다”라고 말한 감보아는 “이렇게 응원 받는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하다. 찾아와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등판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남은 시즌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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