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은지원, ‘아내 공개’ 관련 생각 밝혔다 “사람들 쑥덕거리는 것 싫어”(살림남)[핫피플]

[사진]OSEN DB.

[OSEN=임혜영 기자] 이혼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린 은지원이 아내 얼굴 공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영규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아내의 얼굴을 공개하게 된 박영규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민망한 듯 아내를 자꾸 밀어냈다. 이에 아내는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은지원은 “저는 저런 모습이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고 박서진은 “오히려 아내분에게 피해 갈까 봐”라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나 다음에 누구를 보겠냐. 사람들이 쑥덕거릴까 봐.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영규의 반응에 아내는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아내는 “따로 온 느낌도 들었고. 나를 인정하지 않는 건가. 불쾌했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박영규는 “매사에 조심스럽다. 좋기도 하지만 불편하다. 나는 꿈이 유명한 배우가 되는 것이지만 이 사람은 그런 꿈을 꾼 사람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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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는 “결혼도 몇 번 하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살림남’ 출연할 때 당신 얼굴 알려지면 여러 가지고 불편할까 봐. 악성 댓글 보면 별 사람이 다 있다. 나는 욕먹어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은지원은 격하게 공감했다.

집에 돌아온 아내는 침대에 앉아 멍한 표정을 지었다. 박영규는 아내의 눈치를 보며 애교를 발사했다. 이에 아내는 사르르 녹았고 은지원은 “원래 부부들이 다 저렇게 사냐”라고 물었다. 백지영은 “아주 작은 걸로 풀리는 것이다”라고 공감했다.

박영규와 아내는 과감한 스킨십으로 다시 한번 깊은 부부애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뽀뽀까지 했고,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뭐야? 알 수가 없네”라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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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OSEN DB


임혜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