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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출신 이적생, 703일 만에 홈런 폭발! "선취점 뒤 홈런이라 더 기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이정훈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5.06.1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이정훈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1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KT 위즈의 새 식구가 된 이정훈(외야수)이 703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훈은 지난 2일 좌완 박세진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겼다. 강백호, 황재균 등 주축 타자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로 타선 보강이 필요했던 KT가 이정훈을 먼저 요청하면서 이뤄진 트레이드였다. 

휘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뒤 2017년 2차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된 우투좌타 이정훈은 포수로 입단했다. 2022년을 마지막으로 KIA에서 방출된 뒤 롯데에서 타격 솜씨를 보여줬다. 롯데에서는 수비 부담을 줄이고 공격에 전념하기 위해 포수보다 1루수와 좌익수로 뛰었다. 

이강철 감독은 이정훈에 대해 “롯데에 있을 때도 좋은 타자였다. 롯데와 경기할 때 이정훈이 대타로 나오면 껄끄러웠다. 우리는 대타가 아니라 주전으로 기용하려고 영입했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이정훈이 3회초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이정훈이 3회초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이정훈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4번 중책을 맡았다. 이강철 감독은 “삼성 선발 후라도에게 강했다”고 설명했다. 통산 상대 전적 6타수 3안타로 우위를 점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이정훈은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서 삼성 선발 후라도와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롯데 소속이었던 지난 2023년 7월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703일 만의 홈런.

KT는 3회 김상수와 이정훈의 홈런으로 4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10점을 뽑아냈다. KT는 삼성에 7점 차 대승을 거뒀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3승째. 최고 구속 151km까지 나왔고 투심 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이정훈이 3회초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이정훈이 3회초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이정훈은 “선취점이 나온 뒤 점수를 벌리는 홈런을 쳐 기분이 좋다. 오늘 원정 마법사로 팬 분들이 많이 온 걸 느꼈다.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정훈은 이날 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작성한 이호연(내야수)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롯데 시절부터 절친인 이호연과 같은 팀이라 의지가 많이 된다. 동생이지만 많이 물어보고 배운다. 시너지가 좋고 함께 있으니 마음도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상황에서 쿠에바스가 오랜만에 쿠에바스다운 피칭을 해줬다. 계속해서 좋은 피칭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선 3회 김상수와 이정훈의 2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5회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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