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택시, 심야 시간대 강남 전역 누빈다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운행 지역을 넓힌다. [사진 서울시]](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a77b48b0-fc75-4e04-b868-2a62e82359a3.jpg)
이로써 강남지역 대부분에서 심야 자율주행택시 탑승이 가능해졌다. 이미 강남 지역에선 봉은사로·테헤란로·개포로로 이어지는 동서축과 강남대로·삼성로·영동대로로 이어지는 남북축 주요 도로 약 18㎢ 구간에서 심야 시간대에 자율주행택시가 운행 중이다.
서울시, 자율주행택시 운행 지역 확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실내 모습. [사진 서울시]](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05ac5b53-b676-4c7d-9ad1-9cbc7a9061e5.jpg)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에서 일반택시처럼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할 수 있는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현재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영 중이다. 최대 3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시범운행 기간 요금은 무료다. 지금까지 하루 평균 24건 총 4200회 운행했다.
국내에서도 복잡한 도로로 꼽히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운행 기간 무사고를 기록하면서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운행 구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기간 자율주행차량이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주행버스도 노선 확대·신설 추진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택시가 운행 지역을 넓힌다. 사진은 자율주행 택시 사진 [사진 서울시]](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915a1301-ada9-4bc3-aabe-46a927f3db6f.jpg)
나아가 서울시는 하반기 ▶상계~고속터미널 ▶금천(가산)~서울역 ▶은평~양재역 등 3개 노선에 추가로 자율주행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6월 말 동작구(숭실대~중앙대)를 시작으로, 하반기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 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 3개 자치구 교통 소외지역에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복잡한 강남 도심에서 고도화된 자율주행 택시를 성공적으로 운행한 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성과”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서울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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