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 한화생명 감독, “MSI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제우스’ 강점 최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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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직실내체(부산), 고용준 기자] “하루 동안 컨디션 관리를 잘 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14일 T1과 KT의 경기를 지켜본 만큼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은 외부적인 이유 보다는 내부적으로 집중력 유지를 승리의 관건으로 꼽았다.
한화생명은 15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로드 투 MSI 5라운드 T1과 5전 3선승제 승부에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최인규 감독은 “T1이 역시 다전제에서 확실히 집중력을 비롯해 강점이 있는 팀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우리가 젠지전에서 3, 4, 5세트를 내리 내주고 패배 했기 때문에, 이번 시리즈의 중점은 뒤로 갈수록 집중력을 최대한 잃지 않고 이기려고 한다”고 14일 지켜본 T1과 KT의 MSI 선발전 4라운드를 총평하면서 한화생명의 5라운드 방향성을 언급했다.
덧붙여 최 감독은 “오너 선수가 워낙 캐리 능력이 좋다. T1과 상대할 때는 항상 ‘오너’와 ‘케리아’ 선수 중심의 움직이는 플레이들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T1과 KT의 경기를 보면서 도란 선수의 플레이가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T1의 포지션 활용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면서 “ 다전제라 스코어 예상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희망 스코어는 3-0을 생각하지만 3-2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접전을 예상했다.
‘제우스’ 최우제에 대한 질문에 최인규 감독은 “제우스가 정규리그에서 계속 다양한 챔피언 풀을 보여줘 밴픽적으로 활용 성적이 좋다고 생각한다.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도 그런 점들을 염두할 거라고 생각한다. 제우스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는 제우스 키우기 전략을 많이 보여줬다. 상대가 그걸 의식한다면 우리는 선태지를 늘려가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최인규 감독은 “MSI를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가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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