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들어오는게 맞죠” 3점차 무리한 리드→런다운 1득점→경기 종료, 총력전에도 씁쓸한 패배 [오!쎈 인천]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9회말 1사 2, 3루 SSG 정준재의 1루수 땅볼 때 롯데 2루수 손호영이 2루주자 오태곤을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202506151510770487_684e63f6b9c62.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9회말 1사 2, 3루 SSG 정준재의 1루수 땅볼 때 롯데 2루수 손호영이 2루주자 오태곤을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의 은퇴식이 열린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경기를 내준 것을 아쉬워했다.
이숭용 감독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마음먹은대로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 어제는 롯데의 기운이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롯데에 2-4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추신수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기를 이기기 위해 1점차로 지고 있는 8회 마무리투수 조병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총력전을 벌였지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9회에는 1사 2, 3루 찬스에서 정준재가 1루수 땅볼을 친 상황에서 주자들이 리드를 길게 잡다가 런다운에 걸렸고 3루주자는 득점에 성공했지만 2루주자가 태그아웃돼 그냥 경기가 끝나버리고 말았다. 3점차 상황에서 1점을 득점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한 주자들의 실수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는 8회를 막기만 하면 마지막 찬스가 오겠다 싶어서 (조)병현이를 올렸다. 그런데 경기가 의도하지 않게 흘러가서 씁쓸하다”면서 “(9회 상황은) 3점차면 안들어오는게 맞다. 그런데 2루주자 리드가 너무 길었다. 조동화 코치에게 선수들에게 1점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인지를 시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뒤에 (한)유섬이를 준비해놓고 있었다. 3점차이기 때문에 주자들이 무리해서는 안됐다”라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SSG 랜더스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202506151510770487_684e63f754830.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SSG 랜더스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롯데 감보아가 SSG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202506151510770487_684e63f8031b1.jpg)
[OSEN=인천, 김성락 기자]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광현,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롯데 감보아가 SSG 김성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선수들은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습관적으로 땅볼이 나오면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한 이숭용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결국 선수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주루코치다.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이얘기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숭용 감독은 “(투구수가 여유 있었지만) 1이닝을 더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평소라면 1이닝을 더 갈 수도 있었지만 어제는 총력전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교체했다”고 밝혔다.
롯데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6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SSG 타선을 봉쇄했다. 이숭용 감독은 “내가 봐도 치기 쉬운 공은 아니다. 릴리스 포인트가 높고 직구 스피드도 있다. 타석에서 봤다면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공은 다 높게 떠서 볼이고 볼이라고 생각한건 스트라이크로 들어왔을거다. 99구에 156km를 던졌다면 좋은 투수라고 인정해야 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며 감보아의 구위를 인정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포수)-김성욱(우익수)-석정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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