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원클럽맨 주권, 팀 투수 최초 500경기 달성…”후배들 본보기가 되고 싶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202506151758775257_684e8bad111ca.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원클럽맨’ 주권이 팀 투수 최초로 KBO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주권은 지난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앞선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KBO 역대 58번째 500경기 출장의 주인공이 된 주권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청주고를 졸업한 뒤 2015년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주권은 2016년 5월 27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을 기록하며 KBO 최초 ‘데뷔 첫 승 무사사구 완봉승’을 달성했다. 이는 창단 첫 완봉승이자 KBO 통산 125번째 무사사구 완봉승, 역대 20번째 데뷔 첫 승 완봉승이라는 값진 기록으로 남았다.
2022년 7월 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대 13번째이자 구단 최초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2020년 31홀드를 거두며 리그 1위에 등극하기도.
주권은 “정우람 선배와 이혜천 선배에 이어 이름을 올려 영광스럽다. 최연소 순위에 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또 “구단 창단 이듬해 입단한 후 의미 있는 여러 기록을 세웠다. 경기도 많이 나가고 홀드도 쌓을 수 있었던 건 이강철 감독님, 투수코치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내가 필요하셨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5/202506151758775257_684e8bada429c.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팬들을 향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주권은 “팬분들께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힘이 나서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주권은 “어릴 적엔 고영표, 우규민 선배를 보며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저도 후배들이 생긴 만큼, 행동과 성적으로 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올 시즌 어떤 상황이든 기용해주시면 제 공을 묵묵히 던지고 싶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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