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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골든로드 꿈꾸던 한화생명 3-0 완파 밴쿠버行 …LCK 첫 4년 연속 MSI 진출(종합)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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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사직실내체(부산), 고용준 기자] 매치 7연패라는 상대 전적은 큰 경기, 다전제에 강한 T1에게는 큰 장애물이 아니었다. T1이 골든 로드를 노리고 있던 ‘파괴전차’ 한화생명에게 셧아웃 완승을 거두면서 MSI 2025가 열리는 대망의 밴쿠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T1은 15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로드 투 MSI 5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의 엄청난 탑 캐리에 힘입어 예상을 깨고 3-0 완승으로 LCK 2번 시드를 움켜쥐었다.

이로써 T1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MSI 진출에 성공했다. LCK 첫 4년 연속 MSI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반면 2025 LCK컵, 퍼스트스탠드를 휩쓸면서 골드 로드의 꿈을 키웠던 한화생명은 MSI 진출이 좌절되면서 그 꿈도 물거품이 됐다.

KT를 상대로 짜릿한 ‘패승승승’ 역전 드라마로 최종전에 오른 T1이 과감한 승부수를 1세트부터 꺼내들면서 전문가 대다수가 우세를 예측했던 한화생명을 공략했다.

하루도 채 안되는 짧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T1은 밴픽 단계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T1이 정규시즌 필밴 카드 목록에 포함됐던 ‘바이’를 풀자 한화생명은 1픽으로 바이를 선택, 제이스-바이-아리-미스포츈-렐로 조합을 꾸렸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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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사이드로 1세트에 임한 T1은 그웬과 니코를 빠르게 취하면서 그웬-오공-사일러스-칼리스타-니코로 조합을 완성했다. T1은 라인 스와프를 통해 ‘제우스’의 제이스를 견제하면서 스노우볼의 실마리를 풀어나갔다. 제이스의 캐리력을 억제하면서 ‘피넛’의 바이를 초반부터 집요하게 공략해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한화생명도 ‘제카’ 김건우의 아리에 힘을 실어줬지만, ‘오너’ 문현준의 오공과 ‘케리아’ 류민석의 니코가 연게기를 통해 전투 구도에서 T1의 압도적인 우위를 연출했다. 15분 협곡의 전령 교전부터 실속있게 득점을 챙겨 나간 T1은 무력행사 완성 이후 전령을 사냥한 T1은 18분 미드 교전에서도 킬을 추가하면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오너’의 오공이 한타를 열어 4킬을 쓸어담아 11-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한 T1은 드래곤 스택 3중첩까지 성공하면서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곧 이어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 한화생명을 밀어낸 T1은 28분 손쉽게 바론 버프를 취하면서 1세트 선취점을 뽑아냇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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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한화생명은 2세트 초반부터 T1을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16분 세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부터 T1이 초반 위기를 수습하고 반격에 나섰다. ‘도란’의 암베사가 한화생명 챔프들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면서 단숨에 5-6으로 격차를 좁혔다. 드래곤 스택 역시 3중첩까지 성공하면서 오브젝트 주도권을 확실히 틀어쥐었다.

괴물로 성장한 ‘도란’의 암베사는 위기의 순간마다 T1의 구세주가 됐다. 한화생명이 미세하게 우위를 점한 27분 다섯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도 1대 3 킬교환을 통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는데 수훈갑이 됐다.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까지 사냥해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일방적인 공세 끝에 33분 55초에 넥서스까지 깨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1, 2세트에서 연달아 무너진 한화생명이 3세트 레드 사이드라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마저도 T1에게 통하지 않았다. 10분 탑 다이브를 시작으로 봇까지 킬을 뽑아내면서 초반에 5-0으로 달아난 T1은 파상공세를 이어가면서 8-0까지 격차를 벌리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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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이전에 승패를 사실상 갈라버린 T1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면서 25분대에 한화생명의 최후 보루 넥서스를 파괴하고 MSI가 열리는 밴쿠버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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