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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즐거웠다” 삼성과 작별한 ‘PS 영웅’ 레예스의 마지막 인사 [오!쎈 대구]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엔스, 삼성은 레예스를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레예스가 LG 신민재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19 / sunday@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엔스, 삼성은 레예스를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레예스가 LG 신민재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19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오른쪽 발등 미세 골절상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게 된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지난 15일 대구 KT 위즈전을 앞두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레예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거뒀다. 특히 가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20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정규시즌 활약에 이어 LG와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삼성을 한국시리즈로 이끈 주역이었다. KIA 타이거즈에 1승4패로 우승을 내준 한국시리즈에서 유일한 승리 투수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 084 2024.10.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레예스 084 2024.10.25 / [email protected]


삼성은 올 시즌 레예스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레예스는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했다. 정규 시즌에서 10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레예스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마지막으로 오른쪽 발등 부상이 재발했다. 검진 결과 미세 피로 골절 진단이 나왔다. 삼성은 지난 14일 레예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고 KBO는 이를 수용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레예스가, 방문팀 NC는 신민혁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7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레예스가, 방문팀 NC는 신민혁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레예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07 / [email protected]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레예스는 “매 경기 저를 응원해주고 저와 제 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공을 던질 때마다 즐거웠다. 여기서 있었던 모든 일들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박진만 감독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레예스와 인사를 나눴는데 아쉬운 마음이 역력해 보였다. 아쉬움을 가득 안고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도 많이 아쉽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캠프 때 착실하게 잘 준비했는데 부상으로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예스는 오는 17일 오전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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