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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소정, 패혈증 사망 8주기..'올가미'로 기억될 연극계 대모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선미경 기자] 배우 고(故) 윤소정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8년이 지났다.

고 윤소정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타계했다. 향년 74세. 당시 고인은 감기가 악화돼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중, 갑작스러운 패혈증 발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해 6월 20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수많은 동료, 후배 배우들과 연극인들이 고 윤소정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연극인장 영결식이 엄수됐다. 배우 길해연이 조사를, 절친한 동료 손숙이 추도사를 낭독했으며, 명계남, 윤석화, 신은정, 신소율 등이 참석하기도 했다.

고 윤소정은 1961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으며, 이듬해인 1962년 TBS 1기 공개 탤런트로 방송계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드라마 ‘이별 그리고 사랑’, ‘일과 사랑’을 시작으로 ‘루루공주’, ‘내 딸 꽃님이’, ‘청담동 앨리스’, ‘결혼의 여신’, ‘폭풍의 여자’와 영화 ‘하루’, ‘왕의 남자’ 등에 출연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고 윤소정은 영화 ‘올가미’에서 아들에게 집착하는 소름끼치는 시어머니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중과 팬들에게 여전히 회자될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또 고인은 ‘산불’, ‘졸업’, ‘잘자요 엄마’ 등 연극 무대를 통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응시’, ‘신의 아그네스’, ‘에이미’, ‘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기 전 해까지도 연극 무대에 올랐다. 유작은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고 윤소정은 제16회 동아연극상, 제19회 동아연극상, 제31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사,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제17회 이해랑 연극상,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윤소정의 남편인 배우 고 오현경은 아내를 보낸 후 지난 해 3월 1일 영면에 들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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