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휘·우진영·예비신부, 나란히 불륜설 의혹 해명에도 등돌린 여론 “말이 되나?”[Oh!쎈 이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6/202506151718774971_684e8233afe4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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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불륜설에 휘말린 뮤지컬 배우 박준휘와 우진영, 그리고 박준휘의 예비신부가 나란히 자필 편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정황을 담은 해명에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 5일 새벽, 박준휘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사진에는 고개를 숙인 채 함께 있는 박준휘와 우진영의 모습이 담겼고,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사적인 메시지로 추정되는 내용이 퍼지며, “결혼을 앞두고 불륜 관계였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급속도로 번졌다.
특히 박준휘와 여성 A씨의 결혼식 계약서까지 공개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문제의 사진은 10분 만에 삭제됐지만 이미 확산된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두 배우는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하는 등 후폭풍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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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10일 만인 지난 14일, 우진영은 자필 편지를 통해 불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공연 후 간단한 식사를 위해 박준휘 배우의 자택을 찾았고, 배우가 약혼자와 영상통화를 하는 동안 제가 먼저 씻어도 되느냐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약혼자가 갑작스레 집에 방문했고, 놀란 나머지 고개를 숙인 모습이 사진에 찍힌 것”이라며 “속옷 착용, 침대 위 등 현재 떠도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부적절한 관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준휘 역시 전날인 13일 자필 편지를 올리며 사과와 해명을 전했다. 그는 “약혼자에게 이 자리를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은 명백한 실수였다”며 “해당 날 우진영 배우와 단둘이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가 갑작스레 방문해 상황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 사이에 이성적 교류나 부적절한 행동은 전혀 없었으며, 예전에도 단둘이 만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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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휘의 예비신부도 자필 편지를 통해 입장을 내놨다. 그는 “논란이 된 사진은 개인적인 감정과 혼란 속에서 감정적으로 게시한 것이며, 사실과 다른 해석이 더해지며 상처를 키운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속옷 차림’, ‘침대 위’, ‘불륜 확정’ 등의 표현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두 배우가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당부했다.
세 사람 모두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은 이미 등을 돌린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이 상황을 예비신부가 이해한다고?”, “해명이 너무 늦었고 설득력이 없다”, “오해라면 하차는 왜 했는가”, “결혼 앞두고 타인의 집에서 씻는다는 게 말이 되나” 등 냉소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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