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약혼남’ 이재욱, 김혜윤에 ‘꿀 뚝뚝’..염정아에 “장모님” 90도 인사 (‘산지직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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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2’ 김혜윤이 염정아와 이재욱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10회에서는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염정아와 이재욱이 드라마 세계관을 연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윤의 깜짝 등장으로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이 일어난 가운데 뒤늦게 눈을 뜬 이재욱은 밖에서 염정아가 “혜윤아 춥지?”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앞서 김혜윤을 잠깐 마주했던 순간을 떠올렸린 이재욱은 김혜윤을 마주하자 “나는 꿈인 줄 알고 다시 잤다”라며 “몇시에 나왔어 오늘?”라고 물었다. 김혜윤은 “여기 여섯시 반까지 왔다”라고 답했고, 이재욱은 “괜찮아?”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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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생 첫 조업 도전이라는 김혜윤은 주꾸미 잡기에 집중했다. 얼굴에 진흙 범벅이 될 정도로 열심히 한 그는 선장님이 “내년에는 한달살이로 와라”라고 스카우트 제의를 하자 “제가 자격이 있을까요?”라고 웃었다.
반면 이재욱은 “손 야무진 거 봐. 지금까지 왔던 게스트 중에 일 제일 잘하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김혜윤이 “진짜냐”라고 하자 염정아는 “진짜로”라고 거들었다. 계속해서 열심히 하는 김혜윤에 이재욱은 “든든하다. 혜윤이”라고 했고, 염정아는 “하나도 안 놓치려고 그냥 야물딱져 갖고 그냥”이라고 기특하게 바라봤다.
각각 ‘SKY 캐슬’과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인연이 있는 염정아와 이재욱은 밤샘 촬영을 마치고 온 김혜윤을 틈틈히 챙겼다.
집으로 돌아와 혼자 휴식을 취하던 김혜윤은 폼롤러로 몸을 풀다 포기하고 드러누웠다. 이재욱이 “뭐하냐”고 묻자 그는 “운동을 해보려고 했거든. 못하겠더라. 이 자세가 너무 편해서”라고 답했다. 걱정된 이재욱은 “좀 자. 밥할 때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편하게 베개를 꺼내주며 방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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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혜윤은 카메라를 향해 “진짜로 쟤는 왜 다 자꾸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하자? 저런 애가 아닌데 재욱이 나약해졌구만”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다시 돌아온 이재욱은 “내 방에서 자라. 조금 있다가 머리 말리고 하면 시끄러울 거다”라라고 배려했다. 김혜윤은 “고마워 사양하지 않을게”라며 이재욱 방에서 잠을 청했다.
그 시각 염정아는 김혜윤에 대해 “나 3년 전에 ‘클리닝 업’ 드라마 찍을 때도 특별출연 나왔다. 특별 출연인데도 여러 번 나왔다”라며 “혜윤이는 연기를 진짜 잘한다. 어렸을 때도 ‘스카이 캐슬’ 때 완전 신인이잖아. 자기 거를 딱 (연기한다) 대사 한 번 틀린 적 없다. 대사 한번 NG를 안 낸다”라고 연기력을 극찬했다.
한편, 저녁 요리하던 중 염정아는 김혜윤과 ‘SKY 캐슬’ 때를 떠올리며 “예서는 서울대 의대를 갔니, 안 갔니”라고 물었다. 김혜윤은 “예서 머리면 갔을 거다. 뭐라도 할 친구”라고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던 이재욱은 자신도 함께 김혜윤과 드라마를 찍었다며 과거 약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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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이 “제가 약혼남으로 나왔다”라고 하자 염정아는 “너 나한테 장모님이라고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이재욱은 90도 인사로 “어머 장모님”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이재욱은 “근데 잘 안됐다. 혜윤이랑 잘 안 됐다”라고 했고, 염정아는 “잘 안되길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내가 널 어떻게 보니. 너 가끔 내옆에서 잠도 자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순식간에 막장 드라마로 변한 대화에 이재욱은 “이렇게 말하니까 진짜 이상하다”라고 반응했다.
이후 김혜윤은 샤브샤브용 채소를 손질했다. 혼자서 카메라를 보며 중얼거리는 김혜윤에 이재욱은 “너 뭐라고 하는 거야? 누구랑 얘기하냐”라고 물었다. 김혜윤은 “뭐라도 떠들어야 TV에 조금이라도 나오지 않냐”라고 했고, 이재욱은 “분량 욕심 있는 편이냐”라고 웃었다.
무엇보다 이재욱은 쉬지 않고 ‘쫑알쫑알’ 혼잣말 하는 김혜윤을 향해 “너무 귀엽지 않냐”라고 애정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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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네 산지직송2’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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