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덱스와 마지막 여행” 기안84, 그림 선물과 함께 작별인사 ‘뭉클’ (‘태계일주4’)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덱스와 이별을 앞두고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애틋함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이별을 앞두고 애틋해진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덱스는 형들에게 맞춤 선물했다. 먼저 기안84에게는 고급 위스키와 위스키를 담는 통을 선물했다. 그는 “머리 아프지 말라고 싼 거 말고 비싼 걸로 사왔다”라며 “기안이 형 같은 경우 술을 엄청 많이 먹진 않는데 그 술한테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힘들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남은 여행 기간 동안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술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언에게는 등산용 스틱을 선물했다. 덱스는 “시언이 형이랑 은근히 취미가 겹친다. 오토바이, 캠핑 그래서 내가 주고 싶은 선물들 다 있을 거 같은데 챙겨오지 않았을 거 같은 거는 등산용 스틱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앞서 덱스는 일부러 등산용 스틱을 보여준 바. 그는 “이 형이 관심있어 하나 슬쩍 떠봤는데 좋아했다. 어쨌든 남은 여행 기간 동안 이 스틱이 형의 남은 다리가 되어 줄 거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빠니보틀을 위한 선물은 맥가이버 칼과 야간 투시경이었다. 빠니보틀은 “나 이거 진짜 갖고 싶었다. 옛날부터 사야지 했던 건데”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나 소름 돋는 게 내 취향을 이렇게 저격한 사람은 처음이다. 내가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았나 싶어서 소름 돋았다. 너무 신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기안84도 덱스를 위한 선물을 꺼냈다. 바로 히말라야에서 구입한 티셔츠에 직접 덱스 초상화을 그려 넣은 것. 약 2시간에 걸쳐 완성한 정성 가득 그림 티셔츠였다.

기안84는 “시언이 형도 그림을 그려줬고 빠니도 생일 때 그려줬는데 덱스만 못 그려줬다. 그래서 가기 전에 그림 그려줬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깜짝 선물에 감동받은 덱스는 “이건 가보다 가보”라며 “감사해요 형”이라고 눈을 떼지 못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무엇보다 티셔츠에는 ‘태세계 마무리 여행’이라고 적혀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덱스한테 하는 말이면서도 나 스스로에게 저 애기를 했다. 덱스가 ‘태계일주’ 올 때마다 오바이트 하고 고생했다. 근데 오겠다고 하더라. 아마 덱스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번 여행에 와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덱스는 “이건 두고두고 기억에 남겠다”라며 “애초에 선물 자체를 줄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그림일 거라고 더더욱 생각 못했다. 마다가스카르 때 너무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 당시에도 대한민국의 유명 웹툰 작가가 그려준 그림이 부러웠던 게 아니고 이렇게 정성을 드린 선물을 다른 사람에 준다는 게 부러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그 선물을 받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기안84라는 사람의 정성을 받게 돼서. 그리고 그 안에 이번에 우리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멘트와 함께 날짜가 써 있는데 시간 자체를 그림에 가뒀다고 생각했다. 이 그림을 보면서 어찌보면 진짜 마지막 여행이 될 수 있는, 영원히 기억될 수 있겠구나. 하나의 상징물로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따.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후 덱스는 스튜디오에서 기안84가 선물한 티셔츠를 액자에 보관한다고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시언은 덱스와의 마지막 여행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눈물을 쏟아낸 그는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라면서도 “다시는 (이런 순간이) 올 거라는 생각이 안 들어서 조금 울컥했다. 너무 아쉬운 마지막 밤이었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며 “형들이랑 함께해서 좋았다”라며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게 다른 것도 아니고 캠핑 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시답지 않은 농담을 주고 받은게 생각이 난다. 이런 스타일 이런 분위기 싫은데 좋다. 이 형들의 매력인 것 같고, 나도 어느새 이슬비처럼 이들한테 젖어들었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