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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황금세대 마지막 생존자’ 오승환 향한 추신수의 리스펙 “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해봐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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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추신수의 은퇴식 행사가 진행됐다. SSG 추신수가 가족,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추신수의 은퇴식 행사가 진행됐다. SSG 추신수가 가족,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43)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이 ‘황금세대’로 불린 1982년생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현역 선수로 남아있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을 응원했다. 

추신수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나고 은퇴식을 가졌다. 자신의 야구 인생을 함께 해준 동료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애틀,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텍사스 등에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 타율 2할7푼5리(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 OPS .824를 기록한 추신수는 2021년 SSG와 연봉 27억원에 계약하며 한국에 돌아왔다. KBO리그에서는 통산 439경기 타율 2할6푼3리(1505타수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51도루 OPS .812를 기록했다. 2022년 SSG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기여했고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야구를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응원을 받으면서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게 모든 선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34년 야구인생에서 큰 선물을 받는 것 같다. 랜더스도 내가 4년밖에 뛰지 않아서 이렇게까지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짧은 시간 있었지만 너무 잘해주고 신경써줘서 고맙다”라고 은퇴식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를 포함한 1982년생 선수들은 한국야구 역사에 족적을 남긴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아 황금세대로 불린다. 추신수를 비롯해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 김강민 등 KBO리그 각 구단들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즐비하다. 그렇지만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추신수와 김강민이 은퇴를 하면서 KBO리그에 남은 1982년생 현역 선수는 오승환(삼성) 뿐이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추신수의 은퇴식 행사가 진행됐다. SSG 추신수가 헹가래를 받고 있다. 2025.06.14 / ksl0919@osen.co.kr

[OSEN=인천, 김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아슬아슬한 투수전을 잡아내고 3연승을 내달렸다.롯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경기 종료 후 추신수의 은퇴식 행사가 진행됐다. SSG 추신수가 헹가래를 받고 있다. 2025.06.14 / [email protected]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729경기(796⅔이닝)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다.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27경기(136이닝) 4승 7패 80세이브 평균자책점 2.25,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225⅔이닝)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위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1군에서는 3경기(2이닝)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도 8경기(9이닝)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1.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추신수는 마지막으로 남은 1982년생 친구인 오승환을 향해 “우리 친구들 중에 가장 오래 야구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할만한 선수다. 지금 당장 성적은 좋지 않지만 나는 (오)승환이에게 할 수 있는 만큼 하라고 말했다. 한 번 결정하면 영원히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능력이 되고 실력이 되면 끝까지 하라고 얘기했다”며 앞으로도 현역 커리어를 이어가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작년부터 조금 부진하기는 했지만 나는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한 추신수는 “그 나이에 그렇게 했던 선수가 우리 야구 역사에 있었나 싶다. 앞으로 은퇴도 승환이에게 다가올 일이다. 그렇지만 이런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나 또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이)대호도 그렇고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말 좋은 선의의 경쟁을 했다. 그런 친구들과 동시대에 같이 야구를 한 것이 정말 고맙다. 그렇게 좋은 경쟁자들은 없었다”며 1982년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오승환에게는 “할 수 있으면 계속 하라고 하고 싶다. 1년이 됐든 2년이 됐든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 번 응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020 2025.06.07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020 2025.06.07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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