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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 완전 영입' 또 왼쪽 윙어 노리는 토트넘? "가르나초 향해 토트넘-첼시-나폴리가 관심"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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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의 결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7,000만 파운드(약 1,294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된 가운데,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준비를 마쳤고, 다음 행선지로 잉글랜드 리그를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지난달 열린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이후 감독 후벵 아모림과 공개적으로 충돌하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가르나초는 결승전 패배(0-1) 이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끔찍한 시즌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고, 그의 친형이자 에이전트는 "동생이 버림받았다"라며 아모림 감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결국 아모림 감독은 팀 훈련 도중 동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장 새 팀을 알아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가르나초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그러나 맨유는 7,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이미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비롯한 몇몇 구단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

가르나초는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첼시, 아스톤 빌라, 토트넘 홋스퍼 등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SSC 나폴리도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교체로 20분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입지를 크게 불만스러워했고, 아모림 감독도 공개적인 경고를 주며 양측 관계는 완전히 틀어졌다.

아직 계약 기간은 3년이나 남았지만, 맨유는 그를 올여름 주요 매각 자원으로 간주하고 있다. 20세라는 나이와 잠재력은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요소다.

특히 토트넘과는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만 33세를 눈앞에 둔 손흥민의 노쇠화와도 연관 있다. 앞서 1월 일부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가르나초 이야기를 꺼냈는데, 당시 '풋볼 트랜스퍼', '더 하드 태클' 등 다수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21, 맨유)를 영입하고자 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풋볼 팬캐스트'는 손흥민과 가르나초의 여러 지표를 분석하는 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미 왼쪽 윙어인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한 상황에서도 다시 가르나초 이름이 나오고 있어 손흥민과 구단의 이별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꾸준히 들리고 있다. 

맨유는 현재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진행 중이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도 이적 대상자로 분류되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은 이미 팀을 떠났다.

한편, 맨유는 이적시장 첫날 6,250만 파운드(약 1,157억 원)에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하며 본격적인 여름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브라이언 음뵈모,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공격진 강화를 노리고 있다. 두 선수 모두 6,000만 파운드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기에, 가르나초의 매각은 재정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유망주 가르나초는 감독과의 갈등을 계기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고, 프리미어리그를 떠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가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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