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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피칭 6K→전반기 복귀 희망’ 오타니, 불펜투수로 출격? 로버츠 감독은 단호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31)의 투수 복귀는 선발 등판이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일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와 관련해 선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939경기 타율 2할8푼2리(3375타수 953안타) 248홈런 606타점 628득점 156도루 OPS .951,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빅리그에서 베이브 루스 이후 처음으로 투타겸업에 성공하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4년 내셔널리그 MVP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그렇지만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전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원래 계획은 올해 초에 투수로 복귀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는 바람에 투수 복귀 프로그램도 함께 늦어지면서 아직까지 공식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3월 열린 도쿄 시리즈 등판이 불발된 오타니는 예상보다 투수 복귀 속도가 더딘 모습이다. 시즌 중 타자로서는 계속해서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투수 복귀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후반기 복귀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빠르게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면서 전반기내 복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만약 오타니가 선발투수가 아닌 구원투수로 복귀한다면 투수 복귀는 훨씬 빨라질 수 있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하는 선발투수와 달리 구원투수는 짧은 이닝 동안 전력투구를 할 수만 있다면 마운드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체력적인 부담도 훨씬 적어질 수 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5일 대량 득점 이후 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등판했던 것과 관련해 오타니를 구원투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이 나오자 “없다고 생각한다. 쇼헤이가 던질 때는 선발투수로 나갈 것”이라고 못박았다. 

첫 번째 라이브 등판에서 최고 시속 97마일(156.1km)의 강속구를 뿌린 오타니는 빠르게 투구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1일 세 번째 라이브 피칭에서는 11명의 타자를 상대해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강렬한 구위를 과시했다. 많은 팬들이 오타니의 등판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에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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