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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무리뉴 만난 뒤 마음 열었다" 튀르키예 현지 기자 보도...사실일까? "이적 위해서는 사우디 수준 이적료 맞춰야"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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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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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북런던 생활'이 10년 만에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아라비아행 합의설에 이어, 조세 무리뉴(62)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 SK 이적 가능성도 구체화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과 작별을 고할 수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뒤,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기록하며 클럽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팀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2025-2026시즌 개막 후인 7월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력 기복을 보이며 점차 팀 내 비중이 줄었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으며, 부상 여파로 인해 시즌 내내 선발로 보장받던 과거와 달리 결정적인 경기에서 후순위로 밀렸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손흥민 이적과 관련해 2,500만 파운드(약 464억 원) 수준의 합의에 도달한 상태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가 새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과 함께했던 2019~2021년 최고의 기량을 뽐냈고,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손흥민은 70경기 29골 25도움을 기록, 총 54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무리뉴와 손흥민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서로를 공개적으로 칭찬해온 바 있다.

튀르키예 현지 기자 야으즈 사분쥐오을루는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과의 긍정적인 회동 이후 페네르바체 이적에 마음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다만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선 토트넘이 사우디 측과 맺은 합의금인 2,500만 파운드를 맞춰야 한다"라며 재정적 조건이 맞춰져야 한다고 짚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높은 글로벌 위상과 상업적 가치를 감안해 이번 이적 시장에서 최대 이익을 확보하려는 입장이다. 최근 영입한 마티스 텔을 중심으로 공격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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