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 KIM 결장한 바이에른, 클럽 WC 새역사 썼다... '학생-교사 등 뛴' 오클랜드 10-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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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이 클럽월드컵 역사상 최다 점수차 승리를 기록했다.
바이에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10-0으로 완파했다. 역대 최다 점수차 승리다. 종전 기록은 2022년 대회 8강전에서 알 힐랄이 알 자지라를 6-1로 꺾은 것이었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앞서 바이에른은 클럽월드컵에서 두 차례 정상(2013년, 2020년)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반면 오클랜드 시티는 오세아니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지만 완전한 프로팀이라고 보긴 어렵다. 교사, 학생, 사무직 등 본업이 있는 세미프로 선수들이 다수다.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을 원톱으로 세우고 2선에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마이클 올리세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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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바이에른은 코망의 선제골로 이른시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18분에는 사샤 보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의 '골폭죽'은 이제 시작이었다. 전반 20분, 21분 올리세와 코망이 연속골을 기록했다. 순식간에 바이에른은 4-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골을 계속 터졌다. 전반 45분 뮐러가 올리세의 크로스를 마무리했고 추가시간에는 올리세가 왼발 감아차기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바이에른이 6-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는 교체로 투입된 자말 무시알라가 돋보였다. 무시알라는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후반 22분 중거리 슈팅, 28분 페널티킥, 39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뮐러가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4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의 이날 10번째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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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을 떠났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단기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한편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수비는 새로 영입한 요나탄 타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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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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