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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엄마 선수' 마리아, 세리나 이후 WTA 투어 단식 최고령 우승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마리아. 신화=연합뉴스
1987년생 베테랑 타티아나 마리아(세계 86위·독일)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마리아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5위·미국)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마리아는 2023년 4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21만8000달러(약 3억원)도 챙겼다.

올해 8월 만 38세가 되는 마리아는 2020년 당시 38세였던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5년 만에 WTA 투어 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되는 기쁨도 맛봤다. 2013년 코치였던 샤를 에두아르와 결혼한 마리아는 그해 첫 딸을 낳았다. 2021년에 둘째 딸을 출산했다. 마리아는 "37세에 우승 트로피를 받아 의미가 크다"며 "사람들은 항상 나이 얘기를 하는데 이 나이에도 우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WTA 투어 리베마오픈 단식 결승에서는 엘리서 메르턴스(20위·벨기에)가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65위·루마니아)를 2-0(6-3 7-6〈7-4〉)으로 물리쳤다. 메르턴스는 올해 2월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통산 10번째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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