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민생 회복 최선 다할 것”…19일 ‘법사위원장 선출’ 강행하나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했다. 문진석 원내수석, 박상혁 소통수석을 비롯한 원내대표단이 함께했다. 현충탑에 헌화와 묵념한 김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국민통합 오직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썼다.

야당을 향해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를 19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야당은 법사위원장을 넘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우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는 “최악의 시기에 이 정권을 인수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했다.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지도부 및 당 지도부와 도시락 오찬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9명 지도부 인사와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면서 “한동안 도시락과 친해질 것 같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 김병기가 만들어가겠다”고 썼다.
강보현.김지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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