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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또 다른 고향” 로하스, 외국인 최다 홈런 앞두고 뭉클한 고백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로하스 019 2025.06.1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로하스 019 2025.06.15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로하스는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좌익수로 나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2회 2루 땅볼, 3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로하스는 5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좌익수 오버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이호연의 2루 땅볼 때 3루에 진루했고 오윤석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6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폭발했다. 비거리는 110m. 

KT는 홈런 5개를 터뜨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삼성을 16-4로 누르고 이틀 연속 승리를 장식했다. 로하스는 경기 후 “롯데, 삼성과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보니 이번 시리즈를 최대한 위닝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 개인적인 홈런과 타점도 기쁘지만 팀 승리와 위닝 시리즈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특히 가족같이 생각하는 안현민과 같은 경기에서 홈런이 나와 뜻깊다”고 덧붙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로하스가 6회초 2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KT 위즈 로하스가 6회초 2사 2루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6.15 / [email protected]


로하스는 KBO 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홈런 경신까지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로하스는 2017년 6월 28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 리그 첫 홈런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73개의 홈런을 쌓아 올렸다. 로하스는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 역대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우즈(전 두산 베어스)의 174개 대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우즈의 기록을 넘어설 시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2017년 6월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하며 KBO 리그와 연을 맺은 로하스는 83경기에서 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4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거듭났다. 

이후 꾸준히 홈런 기록을 늘려 나간 로하스는 특히 2020년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47개를 기록하며 KBO 리그 홈런 부문 1위에 올랐다. 또한 로하스는 데뷔 첫해를 제외하고 매년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KBO 리그 역대 27번째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이 6회초 2사 2루 KT 위즈 로하스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1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민이 6회초 2사 2루 KT 위즈 로하스에게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15 / [email protected]


로하스는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기록까지 2개가 남았다. 대구, 문학 보다는 잠실과 고척에서 홈런을 더 잘치는 편이라 이번 시리즈에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는 안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해당 기록을 달성해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처음 KT에 왔을 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동료, 팬 분들 덕분에 잘 적응했고 한국이 또 다른 고향처럼 느껴진다. 될 수 있는 만큼 더 오래 KT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로하스는 안현민이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최근 아들 크루, 안현민과 함께 외식하러 갔다. 한 팬이 그들을 보고 "'리얼 로하스' '리틀 로하스' '베이비 로하스'가 밥을 먹는다"고 했다는 것. 로하스는 “안현민과 정말 각별하다”고 웃어 보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로하스 072 2025.06.1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T 위즈 로하스 072 2025.06.14 /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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