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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부부’ 남편, 여성 회원 모임에서 아내 험담 “꼴 보기 싫어”(결혼지옥)[핫피플]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임혜영 기자] '화성인 부부' 남편이 아내를 향한 마음이 식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약칭 결혼지옥)'에서는 남편과 대화할수록 안드로메다로 향한다는 아내와, 자신의 세계관을 이해해 주지 않는 아내가 답답한 남편, '화성인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저는) 시시콜콜한 일도 말한다. 물어봐야 대답을 하고 안 물어보면 말을 안 한다. 둘이 같이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라며 남편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남편은 아내를 혼자 두고 홀로 등산에 나섰다.

남편은 이후 홀로 카페를 찾았다. 남편은 카페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한 여자를 반갑게 안아줬고, 이를 본 아내는 “신랑 주위에는 여자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마음공부를 하러 나선 것. 9년째 마음공부 모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편은 여성 회원들 앞에서 “사랑한다는 말이 안 나온다. 미운 짓 하면 꼴 보기 싫다”라고 말한 후 “(마음이) 그전 같지는 않다. 정으로 산다고 하지 않냐”라며 자신의 마음이 식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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