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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하기도 전에, 공개 업무보고 받은 총리후보 김민석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오른쪽)가 16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연일 광폭 행보다. 김 후보자는 16일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10개 경제 관련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총리 후보자가 부처로부터 공개 업무보고를 받는 건 처음이다. 과거 총리 후보자들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현악 파악 차원에서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는 식이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에서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은 후진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앞으로 100일을 전속력으로 달려야 한다”라며 “대통령이 말씀한 바 있는, 100일 이내에 실행 가능한 민생체감정책의 발굴 준비가 제대로 시작되고 있는지도 각 부처에서 진행 상황을 확인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취임한 지 2주 만에 G7으로 출국한 사흘간의 기간이 공직자들 앞에 있다”며 “이 기간에 공직자는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당연히 비상근무를 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국가안전보장 담당 총리특별보좌관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자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으로 양국 모두에 뜻깊은 해인 만큼, 한·일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국무총리실은 전했다. 총리 후보자가 취임 전에 일본의 고위급 인사를 만나 의견을 교환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일각에선 김 후보자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이미 총리가 된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앞서 출입기자단 간담회(10일), ‘밥상물가 안정’ 현안 간담회(13일)를 열었고, 17일엔 사회 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외신기자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지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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