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 음악감독♥’ 정석용, 결혼생활 다 털어놨다..“같이 살고 프러포즈 아직”(‘동상2’)[종합]

[OSEN=박준형 기자] 3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2023 APAN 스타 어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시상식이다.배우 정석용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30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배우 정석용이 5살 연하 아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정석용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정석용은 5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아내는 배우 이영애를 닮은 외모에 음악감독을 하고 있다고.

이날 김구라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건 들었다. 그 연세에 있다는 건 결혼까지 염두해두는 거 아니냐. 약속까지 된 거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사실 얼마 전에 ‘미우새’에서 예식장을 보는 게 나와서 많이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정석용은 “전 이미 결혼했다. 우리끼리는 결혼한 걸로”라고 했고, 이미 같이 살고 있다고. 정석용은 “그 친구가 ‘누가 물어보면 결혼했다고 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재혼 오해에 대해서 정석용은 “사실 30대부터 결혼했다고 오해를 받았다. 애는 몇살이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은 여행 한 번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히면서 “그 친구는 계획형이다. 딱 맞는게 저는 졸졸 따라다니는 걸 좋아한다. 같이 며칠 있었는데 편하고 좋더라. 계속 같이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교제 1년 만에 여행을 갔다는 말에 김구라는 “한 방을 안쓰는 여행이면 바로 갈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정석용은 “그럴려면 뭐하러”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50대 중반에 뭘 그런 얘기를 하고 앉았냐”고 말했고, 서장훈도 “각방 쓰는 것도 웃기다”라고 거들었다. 정석용은 “저희는 같이 썼다”고 덧붙였다.

최여진의 신혼집이 공개된 뒤 정석용은 신혼집을 어떻게 했냐는 물음에 “그 친구가 우리 집으로 왔다. 집을 정리하고”라며 “침대도 처음에 큰 걸 샀다. 생활패턴이 저는 10시 안에 자고, 그 친구는 음악을 해서 그런지 새벽에 잔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는 모습을 보면 귀엽더라”고 털어놨다.

정석용은 “그 덕분에 제가 아침을 꼬박꼬박 먹었는데, (안 먹는게) 몸에 좋다. 꼭 먹어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정석용은 아내가 피부는 이영애, 몸은 차은우라고 표현했다며 “운동하고 나서 땀 흘린 뒤에 샤워를 하고나면 좋아하더라”고 수줍어했다.

예물 교환과 관련해 이야기가 나오자 정석용은 “그 친구가 반지 얘기를 했는데, 내가 촬영을 하면 반지를 빼고 그런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표정이 조금..”이라며 “나는 다른 걸 얘기했는데 반지를 원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프러포즈를 한 적 없다는 말에 여성 패널들은 우려를 표했고, 정석용은 “얘기해볼게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김채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