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21세-20세’ 영건 3총사 동시 투입→1위 탈환...한화의 웅장한 미래를 보라

OSEN DB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 리그 최강의 선발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폰세와 와이스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면 더 웅장해진다. 2022년 1차지명 문동주(22), 2023년 전체 1순위 김서현(21), 2024년 전체 1순위 황준서(20), 2024년 2라운드 조동욱(21), 2025년 전체 2순위 정우주(19)까지 줄줄이 특급 유망주를 모았다.
지난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1~2위 빅매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영건 3총사 문동주, 황준서, 조동욱을 차례로 투입시켜 1위 LG를 꺾는데 성공했다. 33일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문동주는 이날 등판이 21일 만에 1군 복귀전이었다. 지난 5월 24일 롯데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문동주가 던지는 것을 보고 그 다음에 황준서가 준비한다. 선발이 5이닝 던져주면 좋은데, 20일 정도 만에 등판하는 거니까.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며 “조동욱이도 대기한다. (필승조 부담) 덜어줘야 한다. 불펜이 많이 던지니까 지금 관리를 많이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LG는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 한화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5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62305770035_68504f95e3f0a.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LG는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 한화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5 /[email protected]
문동주는 1회부터 157km 강속구를 던지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는 158km 최고 구속을 찍으며 삼진을 잡았고, 6타자 연속 범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3회 제구가 흔들리며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3안타 2볼넷을 내주며 2점을 허용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볼넷을 출루시켰고 2사 만루에서 김현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퓨처스리그나 연습 경기 실전 등판 없이 곧바로 복귀한 탓인지 투구 수가 30구 넘어가면서 3~4회에만 6피안타 3볼넷을 내주며 4실점했다. 문동주의 교체 타이밍이 살짝 늦어 보였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LG 트윈스를 꺾고 32일 만에 1위에 등극했다. 5회말 도중폭우가 쏟아져104분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10차전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했다. 한화는 5월 14일 두산에 패배하면서 공동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33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4회초 한화 황준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5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62305770035_68504f969f7a2.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LG 트윈스를 꺾고 32일 만에 1위에 등극했다. 5회말 도중폭우가 쏟아져104분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10차전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했다. 한화는 5월 14일 두산에 패배하면서 공동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33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4회초 한화 황준서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5 /[email protected]
황준서가 0-4로 뒤진 4회 2사 1,3루에 등판했다. 홈런 2위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잡으며 위기를 막아냈다. 황준서는 5회 2사 2루에서 이주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는데, 좌익수의 정확한 홈 송구로 2루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는 조동욱 차례였다. LG 좌타자 4명을 상대했다. 이영빈을 삼진으로 잡고 박해민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타구를 처리하다 젖은 그라운드에 미끄러졌다. 신민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아웃 잡으며 2사 2,3루가 됐다. 우타자 오스틴 타석에 불펜 박상원으로 교체됐다. 박상원이 실점없이 막아냈다.
문동주, 황준서, 조동욱이 필승조 등판에 앞서 LG 타선을 4점으로 묶었다. 한화는 4회말 4-4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 5-4로 역전한 뒤 오랜 시간 우천 중단(104분) 됐다가 재개된 후 9-4로 달아났고, 10-5로 승리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LG는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한화 조동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5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62305770035_68504f97658a9.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문동주, LG는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한화 조동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15 /[email protected]
문동주는 3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 황준서는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구원승), 조동욱은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실점은 했지만 컨디션이 나빠보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LG 3회 무사 1루에서 이영빈, 무사 1,2루에서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4차례 번트 파울을 유도해 번트 작전을 무력화시켰다. 다음 등판에서는 더 좋은 투구가 기대된다. 올 시즌 5승 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다.
시즌 개막을 2군에서 시작한 황준서는 5월말 대체 선발로 1군에 올라왔다. 엄상백, 문동주가 빠진 로테이션 빈 자리를 채웠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는 지금 상태가 좋다. 자기 로테이션으로 잘 던져주고 있다. 오래 쉰다고 좋은 게 아니다. 10일이나 9일 기다렸다가 던지면 좀 그럴 거 같아서, 중간으로 한 번 투입해서 1~2이닝 던지고, 다음에 선발로 던지는 것이 낫다”고 언급했다.
내전근 통증으로 1군에서 빠져 있는 류현진이 돌아올 때까지 황준서는 선발로 계속 던진다. 5경기(구원 1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조동욱은 29경기(30이닝)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며 불펜에서 궂은 일을 하고 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LG 트윈스를 꺾고 32일 만에 1위에 등극했다. 5회말 도중폭우가 쏟아져104분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10차전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했다. 한화는 5월 14일 두산에 패배하면서 공동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33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경기를 마치고 한화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6.15 /jpnews@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6/17/202506162305770035_68504f9a6b74a.jpg)
[OSEN=대전,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LG 트윈스를 꺾고 32일 만에 1위에 등극했다. 5회말 도중폭우가 쏟아져104분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 10차전 맞대결에서 10-5로 승리했다. 한화는 5월 14일 두산에 패배하면서 공동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33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경기를 마치고 한화 선수들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6.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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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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